2021년 4월 4일 일요일

by 백현진

피카소 전시를 예매하고, 셉템버 이슈를 떠올린다.
이동 중인 차에서도 절대 잠들지 말고 창밖으로 흘러가는 아름다움을 절대 놓치지 말고 보라던.
그 정도로 흘러가는 모든 아름다움을 빠짐없이 잡고 싶은 건 아니지만 무엇이든 눈으로 보고 싶어 하는 종류의 사람이다.
형체가 없는 무언가를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기차를 타고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그 공기를 마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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