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을 때 울면 좋은 점 & 나쁜 점?
슬프면 울어서 나를 덜 아프게 해야 한다.
아직도 생각만 하면 헤아릴 수 없는 감정이 몰려와 눈물부터 나는 일이 있다. 그날 그 감정 생생하게 남아 나를 할퀸다.
지나간 일로 덮어두고 싶어도, 안 보이는 척 밀어놓고 외면하거나 억지로 괜찮다 하지만 살다 보면 아프고 슬퍼서 우는 날이 찾아오게 된다.
속상해도 울고 억울해도 울고 서러워도 운다. 울고 싶을 때 펑펑 울고 나면 감정이 정리가 된다.
실제로 울어야 할 때 울지 않으면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카테콜아민이나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이 눈물로 배출되어야 과다분비로 인한 정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슬프면 울어서 나를 덜 아프게 해야 한다.
눈물을 흘리면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에 증가한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등이 감소한다.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이다.
울면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해 호흡, 심박수를 떨어뜨려 흥분됐던 몸을 안정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울다 보면 갑자기 숨이 차고 기절할 것 같고 앞이 흐릿해지고 드물지만 기절을 할 수도 있다. 울음도 적당히 울어야 한다.
너무 많이 울어서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이 정상치 이하로 떨어지면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 중에 당질 코르티코이드의 감소 혹은 결핍으로 저혈당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근육 약화 및 빈혈, 저혈압, 식욕저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국의과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