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버리지 못했다.
그 자잘하고 사소한 욕심도
인정하지 못할 후회와 막연한 기대도
그 아무 것도 버리지 못한채
빵부스러기가 남아있는 비닐봉지와
철 지난 잡지와 종이상자
찌그러진 통조림캔만 버리고 있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