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초사흘

by 맑은편지

산기슭 벚꽃이 한창이고

들에 유채꽃 물결쳐도

아직은 동백이다.

꽃봉오리 그대로

붉게 떨어져 숨이 죽는

아직은 동백을 기억하라

그날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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