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沙丘)

by 맑은편지

기다림이 싫었어
그리움이 물러서면
축축해지는 가슴언저리도 싫고

자꾸 물러났지
젖지 않으려고
그래서 언덕 위로 올라선거야
고운 망각의 입자로 남으려고

포말로 부서지는 그리움에
귀 기울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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