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에 줄지어선 벚나무에서 꽃잎이 지고, 논둑에 핀 민들레는 키를 낮춘 하늘 때문에 꽃잎을 닫은 오후. 아직 써래질 못한 논에 빗물이 고이네.
당신에게 편지 한 장 보내고 싶습니다. 넓은 들에 부는 바람처럼 맑은 편지 한 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