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소리_85>

먼지

by 감기


차라리 먼지가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당신의 뺨에, 머리에, 어깨에


잠깐 앉아 있던 나는


당신이 툭툭 털어내면


부우웅 하늘을 날다 다시 내려앉겠지


그러다보면 하루의 얼마쯤은


당신과 함께 하겠지



글 & 사진 김대욱





작가의 이전글<기침 소리_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