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노을이 아름다운 건
모호한 경계 때문이다.
파랗고 노랗고 붉은
낮도 밤도, 이도 저도 아닌
그 무경계의 일렁임.
저 분명치 않은 노을빛은
청춘인 당신의 색깔이다.
검고 단단한 밤의 색으로 넘어가기 위한
노을이자 당신인, 저 뒤섞임을 보라.
아름답지 않은가.
글 & 사진 김대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