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입니다. 근데 요즘에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스마트폰이나 TV 같은 자극적인 매체들에 노출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뇌는 재미있는 것을 하는 동안에는 피곤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영상, TV, 소설, 게임 등을 접하고 있을 때는 오히려 피곤함을 잊고 오랜 시간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 제대로 된 일을 하려고 할 때 급격하게 뇌가 피곤함을 느끼는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그게 흥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뇌는 흥미가 없는 것을 마지못해서 하려고 할 때 피곤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우리는 뇌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의 초집중 상태로 일에 푹 잠겨 있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일, 업무 그리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면에서도 훨씬 유리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생산적인 일을 할 때 뇌가 피곤함을 느끼지 않으려면 2가지를 기억할 수 있어야 됩니다. 첫 번째, 스마트폰과 TV 같은 수동적인 자극은 피해야 합니다. 미국의 교육 심리학자인 제인 할리는 TV가 뇌의 기능과 학습 능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연구로 증명해 냈습니다. 주의 집중하는 능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 이해하고 읽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밝힌 거죠.
실험에 의하면 책을 보는 동안 인간의 뇌파는 활동적이고 빠른 베타파가 발생을 하는데 TV를 보는 동안에는 정신 활동의 결여를 나타낼 수 있는 완만하고 수동적인 알파파가 우세해졌습니다. 물론 알파파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알파파는 매우 좋은 부분이 많습니다. 가령 우리가 잠에 들 때 알파파, 세타파, 델타파의 저뇌파가 되면서 자연 치유 능력이 극대화됩니다.
최면 상태에서도 좋은 양질의 암시를 통해 알파파 상태를 만들어 안정적인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TV에 최면 당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TV 앞에서 최면상태가 되고 뇌파가 낮아지면서 무의식중에 TV의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렇게 뇌의 용량을 대부분 사용해버리면 정작 읽고 쓰고 생산적인 집중을 요하는 능력에서는 점점 더 에너지원이 고갈되는 겁니다. 그래서 즉시성이 강한 시각적 자극에 빠지면 자연스럽게 읽고 쓰는 능력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이렇듯 인간은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다른 곳에 쏟아 버리게 되면 정작 필요한 곳에 쓸 에너지는 고갈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스마트폰, TV 시청 등은 물론 안 하면 좋겠지만 해야 된다면 반드시 일정 시간을 정해서 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집중을 지속하려면 가끔은 몸을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신체 구조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현대 사회에 들어와서는 머리를 많이 쓰고 있고 책상에 앉아서 업무를 많이 보지만 과거에는 계속 뛰어다니고 수렵, 채집하면서 대부분의 시간들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머리를 더 많이 쓰려면 적절하게 몸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인슈타인이 "가끔 샤워할 때 왜 이렇게 좋은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베타파로 계속 열심히 집중하다가 중간에 잠시 편안하게 샤워를 하면서 뇌파가 낮아지고 계속 집중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한 뇌파가 변화되고 문뜩 어떤 영감들이 떠오르는 거죠.
그래서 계속 집중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잠깐 몸을 움직이면서 전환을 만들어주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쉴 때는 TV나 게임을 하는 것보다는 산책을 하거나 눈을 감고 잠시 쉬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정보를 차단해서 뇌가 한 문제를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하면 그에 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아주 짧은 시간으로 충분히 해야 합니다. 우리 중추 신경계가 업무에 적합한 상태가 되도록 계속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제가 강의하는 기숙 학원 학생들한테 항상 "수능 시험이 끝날 때까지는 수험생 모드를 유지해야 한다"라는 당부를 합니다. 테니스를 열심히 치다가 갑자기 배드민턴을 쳐보려고 하면 바로 되지 않죠? 중추 신경계가 테니스에 맞춰서 적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배드민턴으로 종목을 바꿔버리면 테니스에 집중되어 있던 것에서 간섭이 일어납니다. 물론 오랜 시간 동안 점차 새로운 집중할 거리에 적응을 하겠지만 굳이 간섭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집중해서 노력을 해야 되는 사람들은 계속 거기에 빠져 있을 수 있도록, 중추신경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인간인지라 계속 유지할 없으니까 중간중간 짧게 쉬면서 중추 신경계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훼손시키지 않은 상태로 계속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시면 됩니다. 여기서 중간중간 쉬라는 것은 잠시 일하는 자세에서 신체를 잠깐 해방 시켜보라는 거지 뇌에서 업무 자체를 떨쳐버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요즘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는 20대부터 어느 정도 누리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경제적 자유를 진짜 원하신다면 경제적 자유가 정말 해결될 때까지 완전히 거기에 집중하고 초집중하고 노력하는 그 세팅을 훼손시키면 안 됩니다.
그 목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아무리 쉬고 놀아도 그건 잠시의 눈가림, 회피일 뿐이지 결코 진정한 해방이 아닙니다. 진짜 목표한 바를 이뤄낸 다음에 진정한 해방감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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