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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탈출을 위한 필수 스킬 1가지

by 박세니

"스토리텔링 기법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이런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는 단순히 '스토리텔링은 좋다' 정도로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토리텔링은 '치트키'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벌게 해줘 직장 탈출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든 호감을 얻게 해줍니다.



이번 글에서 스토리텔링 예시를 통해 그 과정을 한번 적나라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스토리텔링 기법 하나만 제대로 알아도 실전에서 바로 성과를 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스토리텔링 사례 : 마크 버넷 이야기>

SURVIVOR_clean.jpg 서바이버 프로그램 / 출처 = World Today News


미국의 <서바이버>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서바이버>는 100만 달러 상금을 놓고 사람들을 무인도에서 서로 경쟁시키는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에요. 미국 역대 최고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자주 언급되죠.




이 프로그램을 만든 마크 버넷이라는 사람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이 프로그램을 성공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전에 마크 버넷이 뭐 하는 사람인지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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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버넷은 <서바이버>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티셔츠를 팔았어요. 티셔츠를 굉장히 잘 팔았습니다. 이 사람은 판매원으로 일한 적도 없고, 영업 세미나를 들은 적도 없었는데도 2달러짜리 티셔츠를 18달러에 팔아치운 그런 사람이었어요.



마크 버넷이 알았던 단 한 가지는 모든 인간은 스토리에 빠져든다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마크 버넷은 고객을 대하는 특별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어요. 고객은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 친구로 느껴지는 사람에게 물건을 산다는 믿음이었죠. 친구는 물건을 팔려고 하지 않고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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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본적으로 마인드 세팅을 하고 나서, 마크 버넷은 상대를 대할 때 우선 상대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먼저 파악해요. 만약 상대가 엔지니어나 의사, 과학자 같은 분석적인 사람들이라면, 사실과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 티셔츠가 어떻게 제조되는지 이 바느질은 얼마나 오래가는지 이런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감정적인 사람들한테는 단순한 사실과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로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티셔츠가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누가 만들었는지, 이 디자인에는 어떤 장인 정신이 담겨 있는지,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 거예요. 그렇게 2달러짜리 티셔츠를 18달러에 팔 수 있었던 겁니다.



이 마크 버넷이 티셔츠를 팔았던 과정에서 배울 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인간은 모두 스토리에 빠진다는 확신을 가져라


2. 상대에게 맞는 스토리를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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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크 버넷이 노점상 생활 2년을 끝내고, <서바이버> 프로그램을 팔러 다닐 때의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서바이버>는 원래 영국의 프로그램이었는데, 마크 버넷이 북미에서 이 프로그램을 한번 해보겠다고 그 판권을 사들여서 시작한 거예요.



판권을 샀다고 해서 프로그램이 바로 방영되는 것은 아니죠. 프로그램을 편성하려면 방송국의 임원들을 설득해야 되는데, 그때도 스토리로 승부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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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버넷이 맨 처음에 했던 게 바로 친구들한테 스토리텔링 예시들을 먼저 연습해 보는 거였어요. 스토리텔링 기법이 능숙했던 마크 버넷도 새로운 스토리텔링 사례를 말할 때는 이야기가 장황해지고 복잡해진다는 겁니다. 마크 버넷은 이렇게 말했어요.



“처음에는 장황하고 복잡한 말들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의자에 몸을 기대고 내 말을 듣는 척 고개를 끄덕였지만, 따분하다는 눈빛으로 딴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계속 내용을 흥미롭게 다듬었어요. 그렇게 다듬고 나니 사람들은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내 쪽으로 몸을 기울였습니다. 그들은 흥미로운 스토리에 빠져 질문을 퍼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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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버넷은 친구들에게 먼저 스토리텔링 사례들을 연습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연습을 통해 스토리가 충분히 몰입 상태를 만들어낸 것을 확인한 뒤에야 방송국 임원들한테 들이댄 겁니다. 여러분들도 실제로 스토리를 활용할 때 이 마크 버넷처럼 충분히 연습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렇게 해서 스토리텔링 예시가 확실히 먹힌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들이대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금방 성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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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버넷을 예시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좋아하는 이유가 또 있어요.



여러분이 사람을 설득하려고 만나면 처음은 대부분 'NO'일 거예요. 아무리 여러분이 좋은 아이디어 좋은 상품을 들고 간다 해도 말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바로 호의적인 사람은 거의 없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의 NO를 듣고 바로 물러서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NO'는 예스의 전주곡이다.



전주곡의 특징은 언젠가 끝난다는 겁니다. 그 전주곡만 잘 들어주면 예스로 바뀌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이 전주곡 듣는 시간을 세상에서 제일 아까워합니다. 그런 전주곡 시간을 줄여주는 획기적인 방법 중에 하나가 스토리텔링인 거예요.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꼭 써보라고 권유를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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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버넷도 <서바이버> 프로그램 팔려고 돌아다녔을 때 처음에는 CBS 채널에서 거절을 당했어요. 그런데 거절을 당해도 다시 찾아갔죠. 계속해서 스토리텔링을 계속해 준 결과 전주곡은 계속해서 짧아졌습니다. 결국에는 임원들을 설득시키고, CBS 회장한테까지 가서 스토리로 설득시켰죠. <서바이버> 프로그램 예산을 스토리텔링으로 확보했던 겁니다.



여러분들도 제가 말씀드린 마크 버넷의 스토리텔링 예시대로, 스토리를 적절하게 활용하시는 멋진 스토리 텔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토리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만 있으면, 어려운 난간들도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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