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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돈 못벌어 모아둔 돈만 까먹는 사람 특징

by 박세니

퇴사하고 계속 사람들을 볼 때, 공통점을 한 가지 발견한 게 있어요. 의외지만 뭐든지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하려고 한다는 거예요. 자신의 힘으로 한다는 생각 자체는 괜찮습니다. 문제는 자신을 너무 과신하고 과대평가하는 것이죠.



그런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밑에서 일하거나 회사에서 몇 년간 일하면, 훨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과신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혼자서만 하려고 하다가 4~5년간 고생해도 큰 성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는 거죠.



만약에 제가 개뿔 아무것도 없는 시절로 돌아간다면, 저는 성공한 사람의 곁에서 머무를 것 같습니다. 성공이라는 것은 성공한 사람 곁에서 열린다는 진리를 활용할 겁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이런 진리를 따랐습니다. 예를 들어, 맥도날드를 창업한 레이 크록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어떤 건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EB%8B%A4%EC%9A%B4%EB%A1%9C%EB%93%9C_(1).jpg?type=w773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


레이 크록은 엄밀히 말하면, 맥도날드의 창업자는 아닙니다. 맥도날드 형제가 처음 만들었던 햄버거 가게를 보고 그 시스템을 사업화 한 것이죠. 그렇게 지금은 전 세계로 맥도날드가 퍼졌고, 창업자로 레이 크록이 인정받고 있습니다.



레이 크록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요? 외판원 시절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레이 크록은 원래 종이컵, 멀티믹서 이런 거를 파는 외판원 생활을 35년 동안 했었습니다.



이때의 일화를 잠시 들려드리겠습니다. 종이컵을 팔던 어느 날에는 한 매장을 하루 종일 밖에서 지켜봤다고 해요. 그 매장은 매장 식사를 하는 고객들을 위주로 운영하는 매장이었습니다. 매장 안에서 30분, 1시간 먹고 가는 고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가끔가다 5분 안으로 빠르게 먹고 나가는 손님들도 종종 보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장을 계속 보다가 가게가 끝나고 저녁에 가서 그 주인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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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매장을 하루 종일 보니까, 5분 안에 빠르게 먹고 나가는 사람들의 비율이 꽤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테이크아웃 시스템을 만들어서 팔면 분명히 매출이 오르게 될 것입니다. 제 종이컵을 사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대신 이 테이크아웃 판매 시스템을 도입해서 기존에 1만 원에 팔던 거를 1만 2천 원에 팔아서 그 2천 원만 저에게 주십시오"



요점은 레이 크록이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더 돈을 벌어다 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했다는 거예요.



또 레이 크록은 종이컵을 팔 때, 비 오는 날에는 외판원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철학도 갖고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보통 가게에 사람들이 없으니까 그날은 매출이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이컵을 팔아 추가적인 지출을 하게 만들면 가게 사장님들한테 부담이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레이 크록은 이런 식으로 상대를 더 성공시키게 해준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았어요.


image.png?type=w1 멀티 믹서


그러다가 멀티믹서를 팔던 시절에 운명의 맥도날드를 만나게 됩니다. 우선 이 멀티믹서가 뭐냐면 보통 믹서기는 하나만 있어서 하나 갈고 하나 빼고 이런 식이죠. 멀티믹서는 한 번에 여러 개를 갈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생산성을 높여주는 기계였어요. 이거를 팔던 어느 날, 한 매장에서 8개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레이 크록은 자신이 그 매장을 직접 가보기로 생각합니다. 가서 매장 밖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죠. 자신은 삼시 세끼를 이 햄버거만 먹는다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밖에도 이 가게는 환상적이라는 등의 아주 광팬들이 많았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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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니까 서비스랑 구조 그리고 청결도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레이 크록은 그동안 종이컵이랑 멀티믹서를 팔아오면서 수많은 가게를 봤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스템과 청결도, 서비스를 갖춘 가게는 처음 봤다고 해요.



이번에도 그 맥도날드 형제들을 어떻게 하면 더 성공시켜줄 수 있을까를 궁리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자고 제안을 한 겁니다. 결국 맥도날드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레이 크록은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되었죠.



성공은 성공한 사람 곁에서 열립니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는 마음가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신기한 게 맥도날드의 2대 회장도 이런 식으로 그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는 건데요.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1호점을 차리고 여러 직원들을 뽑았습니다. 레이 크록은 직원을 보는 눈이 까다로웠습니다. 그런 그의 눈에 든 직원이 한 명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가게가 더 효율적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어떻게 서비스하면 좋을까', '재료는 어떤 걸 쓰면 좋을까' 이런 거를 계속 고민하면서 레이 크록을 도와주는 직원이 있었다고 해요.


image.png?type=w1 프레드 터너 / 출처 = 연합뉴스


이 직원 이름이 프레드 터너입니다. 결국 이 프레드 터너는 종업원으로 들어왔지만 이후에 팀장, 그리고 본부장, 사장 최종적으로는 맥도날드 전체 회장 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걸 보면 여러분도 이제 왜 성공한 사람 곁으로 가야 하는지 좀 더 잘 알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마냥 성공한 사람 곁으로 간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더 성공할 수 있게끔 도와주려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갖추세요. 그리고 매출을 높여주는 노력을 계속하다 보면, 여러분은 자연스럽게 성공의 길을 걷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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