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푸샵 Feb 04. 2019

찬란하고 예쁘神 여고시절의 소환! <써니> OST

[영화, 음악을 만나다] <써니> OST

색칠하지 않아도 가장 예쁘고 찬란하게 자체 발광하며 빛났던 그 시절! 80년대 여고시절을 추억하며 돌아가고 싶게 만든 영화 <써니>. 아마 많은 여성분들이 <써니>를 보면서 여고시절의 앨범을 꺼내보지 않았을까? 기해년 설 특선영화 목록 중엔 <써니>가 없지만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다.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다.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이런 질문을 받지 않을까?


엄마! 엄마의 여고시절은 어땠어?

영화 <써니, 2011>

찬란하고 예쁘神 여고 시절을 소환했던 영화 <써니>는 OST도 덩달아 그 시절을 소환해준다. 70~80년대를 휩쓸었던 그룹 보니엠의 <Sunny>를 비롯해, 나미의 <빙글빙글>, 롤러스케이트장의 단골 레퍼토리였던 조이의 <Touch by Touch>, 신디 로퍼의 <Time after time>.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들이 여고시절로 더욱 빠져들게 한다.  

"어이!~ 소녀시대!~" 

"엄마, 칠공주였다고 얘기 안 했나?"

"우리 다시 다 만나는 거다? 잘 나간다고 생까는 년 있으면 찾아가서 응징할 거고 못 산다고 주눅 든 년 있으면 잘 살 때까지 못살게 굴거다.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죽을진 모르겠는데, 죽는 그날까지 아니 죽어도 우리 써니는 해체 안 한다."

모든 OST들이 좋았던 영화 <써니>. 특히 나미의 <빙글빙글>과 잘 어우러졌던 여고시절 주인공들의 춤은 압권! 그리고 80년대 아픈 시대적 상황과 묘한 대비를 이룬 OST 하나. 정권의 이름으로 폭력이 마치 터치하듯 자연스럽게 이뤄졌던 암울한 시대 상 뒤로 흐르는 조이의 <Touch by touch>는 웃프게 들린다.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 뒤로 흐르는 조이의 는 웃프게 들린다(이미지: 영화 <써니, 2011>).

하늘 나라로 떠나는 친구를 위해 남은 친구들이 선사한 선물은 춤과 노래. 이때 흐르는 보니엠의 <Sunny>는 찬란하게 빛났던 그 시절의 추억을 먼저 떠나는 친구에게 안겨준다. 엔딩곡으로 흐르는 신디 로퍼의 <Time after time>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들의 우정이 변치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는 듯하다. 모든 OST들이 좋았던 영화 <써니>의 OST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여자 친구, 아내 혹은 엄마의 여고시절은 어땠을까?

남고생들과는 달랐던 여고생들의 우정

모든 OST들이 좋았다.

돌아갈 순 없어도 간직할 순 있다.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우정이여!


■ 나미의 <빙글빙글>


■ 조이의 <Touch by touch>


■ 보니엠의 <Sunny>


■ 신디 로퍼의 <Time after time>

원문: 찬란하고 예쁘神 여고시절의 소환 <써니> OST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참고: 푸샵 블로그
참고: 영화 <써니>


By 푸샵 이종구: <남자들의 몸 만들기, 2004> 저자

·자격사항:개인/임상/재활 운동사, 미국체력관리학회 공인 퍼스널 트레이너(NSCA-CPT), NSCA-스포츠영양코치, 국가공인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퍼스널 트레이너2급, 웃음치료사2급, 바디테크닉 수료

·사이트&SNS: http://푸샵.com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매거진의 이전글 크리스마스에는… 러브 액츄얼리 OST와 함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