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는 주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골로새서
바울은 골로새를 방문한 일이 없었습니다. 골로새는 바울이 에베소에서 3년간 전도하는 동안 에바브라가 회심하여 복음을 전한 곳입니다. 골로새 교회는 거짓된 철학, 유대교적 율법주의, 천사 숭배의 신비주의, 금욕주의와 같은 이단 사상이 위협하고 있었고 바울은 사태를 방치할 수 없어서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은 만물의 주인이 되시고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게시니라’(골3:11). 바울은 그리스도의 신성,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심의 효과, 그리스도의 주권과 최고의 통치권 ,그리스도의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로서의 역할 등을 말합니다. 에베소서와 동시에 기록된 골로새서는 본문과 내용에서 유사한 점이 많아 쌍둥이 서신이라고 부릅니다. 에베소서는 좀더 깊이 있게 영적 전쟁을 다루고 있으나 골로새서는 이단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서신의 차이점은 에베소서가 교회론에 중점을 두었고 골로새서는 그리스도론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만을 강조했고 구원은 오직 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기 때문입니다. 골로새서 1장은 그리스도가 주 되심을 찬양한 노래입니다.
주식회사에서 회사의 주인은 주주이고 주주가 의사결정을 하는 곳이 주주총회입니다. 개인투자자들 중에는 주주와 이사의 개념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대표이사 등이 회사의 주인인 것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회사의 주인은 돈을 투자한 주주이며 주주들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주총회에서 이사들을 선임하여 경영을 맡기고 이사 중에서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이 대표이사입니다. 즉 대표이사는 주주들이 뽑아서 경영을 맡긴 사람이므로 월급쟁이며 대표이사 보수 등을 결정하는 곳이 주주들의 회의인 주주총회입니다. 주주총회는 결산일로부터 3개월 내에 주주총회를 열어야 하므로 12월말 법인인 경우 대체로 3월 중하순에 열립니다. 주주총회에서는 주로 재무제표 승인, 배당, 임원보수 한도 등, 이사 선임, 정관 변경, 감사 선임 안건 등을 결의합니다. 소액주주들이 주주총회에 가서 의견을 내거나 회사 정보를 알기 좋은 방법은 회의장에 30분 정도 전에는 도착해서 주총자료를 한번 읽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의문 나는 점이나 평소 뉴스에서 회사에 대해 나왔던 기사들 중 민감한 사항을 메모해두었다가 질문시간에 재빨리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반상회에 한번도 가보지 않으면 우리 아파트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식에 투자했는데도 주주총회에 한번도 가보지 않는다면 주주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주총회에서 꼭 어떤 정보를 얻겠다는 생각보다도 그 회사의 분위기와 직원들의 마음가짐 등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곤 합니다. 주주총회는 주주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지만 얻는 정보는 차이가 납니다. 주주총회는 주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