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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섬회계사 Dec 26. 2018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준비하라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준비하라> 베드로전서

 

베드로전후서는 가장 많이 읽히는 공동서신입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당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고난뿐 아니라 장차 닥쳐올 네로 황제에의 기독교 박해를 예견하고 편지를 통해 성도들이 구원의 산 소망을 가지고 끝까지 믿음 안에서 인내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고난 중에 인내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신자들이 가혹한 불시험을 이겨낼 때 비로소 그런 고통 뒤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크신 경륜을 깨달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영적 성숙과 믿음의 진전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난을 이겨낸 성도들에게 구원과 영생의 영광스러운 산 소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베드로전서를 통해 종말을 살아가는 지혜 4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는 ‘기도하며 살라’ 는 것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 두 번째는  ‘사랑하며 살라’ 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 세 번째는 ‘봉사하며 살라.’입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10). 네 번째는 ‘성령으로 살라’ 는 것입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벧전4:11).

 

나는 회계사에 합격하고 회계법인에 들어가서 CEO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내가 얻은 것은 내 꿈을 내려 놓는 법을 배운 것이었습니다. 현실적인 한계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회계법인의 CEO는 단순이 노력만으로 되는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길은 한가지였습니다. 회계법인을 그만두고 개업을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곧바로 회계법인을 그만두지는 않았고 그로부터 5년간 회계법인에서 일했습니다. 나에게 회계법인에서의 5년은 CEO의 준비를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5년을 보내고 나는 제주도에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 내려오니 서울에서 내가 만났던 사람들이 고객을 소개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안정되자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하면서 지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고객들을 다시 만나러 다녔습니다. 고객한테서 해답을 얻기 위해서 였습니다.  고객들은 회계사인 나를 보면서 정말 어렵고 골치 아픈 일을 한다고 말하곤 하였습니다. 전에도 이런 말은 수없이 들었지만, 그때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냥 지나쳤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이 말을 들으니 앞으로 해야 할 일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회계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책을 쓰기 시작했는데 소설로 쓴 회계 책을 구상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입니다. 어려운 때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은 산소망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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