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과 어깨 사이, 사랑이 머무는 자리

이타심이 만들어내는 투자의 역설

by 편부효


사람들은 주식 시장을 피 튀기는 전쟁터라 말하지만, 나는 그곳을 인간의 '마음 그릇'을 시험하는 도량이라 부른다.


누구나 발바닥 끝에서 사서 정수리 꼭대기에서 팔고 싶어 하는 유혹에 시달린다. 하지만 그 찰나의 욕심이 늘 화근이 된다. 발바닥을 찾으려다 깊은 늪에 빠지고, 꼭대기를 기다리다 천 길 낭떠러지로 추락하곤 한다.


나는 나만의 독특한 매매 철학을 세웠다. 그것은 차가운 기술적 지표가 아니라, 내가 가장 아끼는 벗과 소중한 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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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57세가 되던 해, 사랑하는 아내 쪙과 함께 363일간 캠핑카로 유라시아와 모로코를 여행 했습니다.캠핑카 에벤에셀은 우리의 집이자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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