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기로 했다.
이전에는 잘된 사람들을 부러워했다.
사업에 성공한 몇백억 부자,
한 분야에서 정점에 선 운동선수.
살아갈수록 이들의 노력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냥 얻어지는 건 없구나.
하루의 피나는 노력, 힘들고 지쳐도 해내는 끈기가 있었다.
나는 그만큼 노력할 수 있을까?
고통 속에서 계속 나아갈 수 있을까?
함부로 부러워할 수 없게 되었다.
결과 이전에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알 수 없기에.
치킨집 아들이 부럽지만, 치킨집 경영자를 존경하기로 했다.
재벌 3세가 부럽지만, 1세대를 존경하기로 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았을,
어둠 속을 걸어갔을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