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를 욕하고 가난 서사에 열광하는 사람들

by 이돈독

이번 동계올림픽 때 최가온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나서

때 아닌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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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금수저 논쟁이다.

가난하면 감동, 부자면 논란?


금메달을 딴 선수가 고가의 아파트에 살며

금수저라는 걸 알게되자, 사람들이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현수막을 철거하라고 하고

온라인 상에서도 많은 악플들이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이슈를 듣고 나는 2가지 생각이 들었다.


1. 나는 흙수저가 부러운데 흙수저는 금수저를 까내리기 바쁘구나


나는 흙수저가 부럽다.

아예 노수저인 나는 흙수저만 되도

소원이 없겠다 생각을 한다.


흙수저만 되도 최소 1년에 한번은 부모님과 식사를

할수 있으며


자기 자신이 망해도 돌아갈 본가가 최소한 하나는 있다.


| 그리고 내가 힘들때면 아플 때면 아무 이유없이 무한히

| 나를 응원해준 부모님이 있기 때문이다.


| 하지만 흙수저는 이건 생각도 못한 채 금수저를 질투한다.

| 자신이 가진 것도 엄청난 자산이라는 걸 모른채 말이다.


나는 흙수저를 질투하고 시샘한다.

흙수저의 물질적인 재산을 질투 하는 것이 아니다.


| 힘들 때 지칠 때 무한하게 내 편이 되주는 존재가

| 있다는 그 존재를 질투한다.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고

열심히 하지 않은 채 그런 존재를


갖고 있는 흙수저들이 너무 부럽고

질투가 난다.


없어봐야 소중함을 알테지만 그걸 알지 못한다.

심지어 위선적인 모습까지 보인다.


결국, 아무리 부모님께 물려받을 돈이 없다해도

대부분이 부모님의 생명보험금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 돈이 없다고 징징대며 금수저를 욕하는

모습은 너무나도 위선이 아닐까?

2. 사람들은 가난에 영광한다. 나는 기본기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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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 전 비닐하우스에 생활하며 너구리 라면을 먹던 양학선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때 사람들은 열광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공했다는 서사가 완벽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 서사에서 희열을 느끼고 이입을 한다.

원래부터 부자가 금메달을 따면 욕을 하지만


가난한 자가 노력해서 금메달을 따면 열광을 하는 모습


| 내가 금메달을 따면, 그에 준하는 성공을 하면

| 사람들은 영광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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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며

나랏미 배급을 받으며 살던 사람이


돈을 많이 벌게되면 사람들이 원하는

서사가 완성될까?


금수저를 비난하는 흙수저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가진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느냐고.


부모님과 식사 한 번 할 수 있는 것,

돌아갈 집이 하나라도 있는 것,

무조건적으로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는 것.


그게 얼마나 큰 재산인지.


그렇게 노수저는 오늘도 흙수저를 부러워하며

살아버렸다.


『불행팔이소년: 나는 이렇게 살아도 살아버렸다』 시리즈 중 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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