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머릿속에 이야기만 몇천 개야. 왜 없는 이야기를 찾아"
일곱 살 때부터 오랜 친구죠
좋은 형제 같은 그런 친구 그랬었죠
아는 걸 써 톰 아는 대로
('Write What You Know' 중에서)
천팔백칠십육 년 자동차도 없고
라디오나 티비 영화 다 없던 때였죠
또 지금은 없는 병들도 많은 때였는데
그때 누가 쓴 이야기를 우린 아직까지 읽어요
천팔백칠십육 년 화장실도 없었고
또 지금과는 엄청나게 달랐었대요
매일매일 새로운 과학 기술이 나와도
그 옛날에 쓰여진 글이 살아 있어요
난 책은 그저 글씨뿐이라고 생각했죠
근데 이 책을 읽을 땐 톰 소여가 보여
한번 나타난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아
긴 세월을 넘어 영원토록 남아있어
언젠간 이런 얘길 쓰는 게 내 꿈이죠
천팔백칠십육 년 작은 촌에 살던
한 사람이 이 모든 모험을 적었죠
그 모험들에 숨을 불어넣어줬기 때문에
칠십육 년은 칠십오 년 보다 더 훨씬 좋았어요
('1876'년 중에서)
우린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 아이팟에
바로 내려받을 수 있었던 첫 TV쇼에서
혁신적 TV 경험을 가져오려고 했습니다
동급 최강의 영화 화질과
오늘날 애플 TV 4K의 사운드 퀄리티를 적용했죠
우린 TV를 사랑해서 이런 일을 했습니다
TV는 엔터테인먼트 그 이상입니다
문화적이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죠
사랑하는 사람과 공유할 수 있고요
예전보다 TV를 보는 경로는
다양하고 선택지도 많습니다
그러나 어디서 시작할지 잘 모르죠
우리가 애플 TV 앱을 만든 이유입니다
애플 TV 앱 비전은 당신이 좋아하는
쇼, 영화, 스포츠, 뉴스를
모든 기기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볼거리를 찾는 시간을 줄이고
즐기는 시간을 더 늘릴 수 있죠
우린 TV 경험에 공헌할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린 창조의 힘을 깊이 믿는데요
우리 상품(TV+)은 사람들이 창의성을 표현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훌륭한 이야기가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TV+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촉진할 겁니다
느낌이 온다면 앨빈 시작인 거야 / 아 재미없어
스쳐가는 요만한 아이템 이걸 하나 잡는 거야 / 송이송이 눈 꽃송이
그러다 글 빨이 착착 오르게 되고 / 완전 착착 쌓였어. 위엔 눈가루 덮여 있고
이게 바로 창조의 예술 / 딱 저건데 / 이제 시작이야 / 아 좀! 나가자 나가자
쉿. 자 이때 잡지 못하게 되면 사라져 버려
뭔가 나올 때까지만 좀 기다려 시간을 줘 / 다 녹겠다
딱 꽂혔을 때 가만히 생각을 해봐
뭐라도 적어 놔야 하는데 백지잖아 / 고개 좀 들어 밖을 봐
작가에겐 항상 영감이 필요해
이 시골구석에선 써먹을 게 없어
좋아, 난 밖에서 혼자 우리 전통을 지키겠어
나이 좀 생각해라 / 종이 울릴 때마다 천사의 날개가 돋는다
아이템도 중요하지. 이제 시작일 뿐야
그다음엔 아웃 라인이 너무 중요해
여기서 바로 일류와 이류가 정해져
이때부턴 펜과 종이가 유일한 친구 / 난 천사 만들고 있지롱!
구성, 빈틈없는 글의 구성
줄거리 깎아 내고 반전을 넣고
그래도 한참 남았어
인내, 인내심 없으면 안 돼
여기부턴 예술보다는 기술이야
계속 수정해야만 해
기술, 머리를 채워야만 해
뭐 하나 잊지 않고 기억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나를 괴롭혀
결국 이야기는 과학이야
나 봐봐 톰! 나 좀 봐봐! 바지에 눈 들어갔다
눈송이 같아 앨빈. 손에 잡을 수 없어
바로 사라져 버려, 인생처럼
비켜라, 나 나간다! / 종이 울릴 때마다- / 닥치라! / 야호!
느낌이 딱 왔어 앨빈, 시작된 거야
이쪽에다 만들어 눈이 아름답잖아
곧 사라져 간다 해도 완벽한 천사로
좋아 그래 나쁘지 않아 이젠 비켜봐
이런 거 좀 해줘야 글 빨 오르는 거야
이게 바로 창조의 예술 나란히 보여
이제 시작됐어('Here's Where It Begins' 중에서)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어
지금 할 것도 많고 바빠 죽겠는데
그래도 나는 우리의 시간이 필요했어
좀 복잡해 결정할 게 너무 많고
다가올 마감이 걱정도 되고
머리는 터지고 이건 아닌 거 같아
('I Like It Here' 중에서)
네 머릿속에 이야기가 몇 천 개야 톰. 왜 없는 이야기를 찾아?
이게 다야 이게 전부야 참 아름답지 않니
여기 봐 톰. 영원토록 그 폭포가 보여. 골인
아홉 살의 그림. 사춘기의 사진. 네가 소중히 간직한 이야기
잘 둘러봐. 네가 찾던 이야기. 잘 봐. 전부 여기 있잖아
그래, 알아. 뭔가 아쉽지. 정답을 바랬겠지
이게 다야. 근데 이제 좀 시원하지 않니
흘러간 틈새에 놓친 순간 속에 커다란 비밀이 있는 게 아냐
야 괜찮아. 네가 필요한 건 톰. 잘 봐. 전부 여기 있잖아
대따 많아. 네 얘기, 내 얘기
우리 둘 다 나오는 얘기
하나하나 골라서 적는 거야
이야길 적어. 아는 걸 써
둘러봐 우리의 평생의 이야기
이젠 숨 불어넣어줘
우리 이야기. 우리 이야기
살아나게. 살아나게
우리의 수많은 기억과 추억에
새 생명을 주는 거야
수천의 순간. 수천의 순간. 이야기로
지워지지 않고. 영원토록
웃음과 눈물로. 톰과 조지 함께
그려줘
너와 나 톰. 이게 전부야
참 즐거웠던 시간
근데 잘 봐 톰
사실은 이게 끝이 아니야
호수의 돌멩이 치는 물결같이
멈추지 않고 시간 너머 남아
네 몫이야
내 삶의 이야긴 다 네 것
둘러봐 톰 니꺼야
너와 나. 사랑과 인생 다
둘러봐. 전부야
그 날만은 믿었죠. 겨울 하늘의 마법 같은
우리 천사의 숨소리를. 흠. 이거 좋은데?
쌍둥이 천사 둘을 탄생시켰죠
아름다운 날개를 꿈꾸며
하루 종일 밖에서 겨울들을 보냈죠
드디어 완성됐을 땐 행복했죠
산 너머 해가 지고. 이게 다야, 톰?
산 너머 해가 지고 바지 속까지 다 젖도록
천사들의 춤 기다렸죠
찬 바람에 눈송이 흩날리고
나무 사이로 노랫소리 들릴 때
천사들의 영혼 깨어나
조각조각마다 살아나
마법처럼 눈 위로 떠 올랐죠
수천의 천사가 살아나서
수천 개의 이야기로
하나의 노랠 불렀죠
곧 바람에 눈 흩뿌려지고
우리 천사들도
크리스마스이브엔
크리스마스이브엔
하얀 눈밭에 누워
하얀 눈밭에 누워
천사들과 이별을 나눴죠
이별했죠
하지만 난 믿어요
계절은 변해 간대도
내가 부를 때면 살아나겠죠
부르면 내 곁에 네 곁에
겨울 햇빛처럼
나를 감싸는 마법처럼
그 어린 시절
바로 그때처럼
우릴 닮은 천사
모두 다
('This Is It + Angels In The Snow' 중에서)
죽으면 좋은 얘기만 해주네
그게 송덕문이라는 거야
네가 내꺼 써 줄래? 나도 네꺼 써 줄게
그게 가능해?
그럼 남은 사람이 하기, 약속?
약속하면 가도 돼?
어
좋아 약속
약속, 도장, 복사
오늘 우린 앨빈 켈비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앨빈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