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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뀨언 Aug 22. 2020

서비스에 따라 유저 프로필은 어떻게 달라질까?

분석 기간 : 2020.08.01-2020.08.07

8월, UX 프로젝트 팀 Depth는 서비스 전체를 읽는 앱 크리틱보다는 빠르고 포괄적으로 진행하는 케이스 스터디 위주로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진행한 것은 유저 프로필 스터디입니다. 각자 서비스 분야를 정하고 3개 이상의 서비스를 비교 분석하며 프로필 화면에서 서비스의 특징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같은 분야의 서비스여도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등을 분석하였습니다. 스터디 내용을 바탕으로 아래 세 가지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글로 정리해 공유합니다.


1. 분석한 서비스의 공통된 특징

2. 특징적인 그룹 혹은 차이점이 두드러지는 부분

3. 결론






1. 분석한 서비스의 공통된 특징

음악 서비스 프로필에는 음악, 앨범, 플레이 리스트 등에 대한 좋아요 정보와 최근 들은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정보 확인을 넘어 프로필의 음악 감상 정보를 터치하면 각 서비스의 플레이어에서 재생되는 점이 음악 감상 서비스들의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또한 대다수의 서비스에서 이용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프로필에서 수정 혹은 해지를 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었다.

화면 구성 유형은 두 가지로 구분되었는데, 나의 음악 감상 내역과 계정 정보가 한 페이지 안에 보이는 유형과 음악 감상 내역과 계정 정보가 분리된 유형이 있다. 전자는 멜론과 사운드 클라우드에 해당되고 대다수 서비스는 후자에 해당한다.



2. 특징적인 그룹 혹은 차이점이 두드러지는 부분

바이브멜론의 경우는 내 프로필에서 각 영역에 대한 공개범위 설정의 부분이 있어 SNS의 성격이 강했고 내 프로필이 타인에게 노출되는 것을 암시한다.

해외 서비스인 사운드 클라우드와 유튜브 뮤직의 경우 직접 곡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의 기능도 하기 때문에 통계 혹은 내 채널 관리 등의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플로벅스의 경우 함께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는 구성원을 추가하는 기능이 돋보였다. 플로는 캐릭터 추가로 다양한 성향을 가진 개인이 플레이리스트를 분리하여 사용하거나 여러 사람이 함께 쓸 수 있다. SNS의 이용 행태에 나타나는 다중 계정(멀티 페르소나)의 개념을 음악 서비스에 접목시키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다중 계정을 생성해서 각자 결제를 해야 하는 벅스는 사실상 크루 혜택이 적어 실제로 얼마나 함께 사용할지는 미지수였다.


3. 결론

프로필의 사용성만으로 판단했을 때 벅스, 지니, 멜론의 프로필은 최근 감상 내역부터 저장한 플레이리스트, 아티스트 소식까지 다양한 음악 히스토리를 포함하여 음악 감상 위주로 즐기는 사용자에게 좋은 설계였다.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용자는 캐릭터, 크루의 서비스가 있는 벅스와 플로가 편할 것이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 위주로 감상하는 사용자는 많이 들은 아티스트 정보와 소식을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니를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감상을 넘어 SNS로 취향을 소통하고 교류하고 싶어 하는 사용자라면 바이브와 멜론을 사용하면 공개범위를 마음대로 지정하여 음악 SNS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인디 음악을 즐기고 작업까지 하는 사용자라면 유튜브 뮤직과 사운드 클라우드를 사용할 것임을 프로필 사용성으로 알 수 있었다.

현재 국내 음악 감상 시장은 멜론이 가장 크지만, 손쉬운 음악 이사를 강조하며 유저를 유입하는 플로,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튜브 뮤직, 그리고 곧 국내 서비스를 개시할 스포티파이까지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해외 서비스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사용자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사용성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음악 서비스 정체성을 공고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1. 분석한 서비스의 공통된 특징

배달 서비스 앱의 마이페이지(프로필)를 분석하였다. 대상으로는 배달 앱의 '빅 3'이라 불리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과 최근 떠오르고 있는 쿠팡 이츠와 위메프 오, 띵동, 그 외에 롯데 이츠를 선택하였다. 배달 앱들은 해당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기본 정보인 '주문 내역'을 대부분 추가적으로 마이페이지 탭 옆에 따로 구성하여 배치하였다. 롯데 이츠를 제외한 대다수의 앱의 마이페이지에서는 배치 방식은 각기 다르나 공통적으로 리뷰 관리, 찜한 가게, 쿠폰, 포인트, 주소지와 결제 관리 등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2. 특징적인 그룹 혹은 차이점이 두드러지는 부분   

배달 앱의 빅 3 -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점유율 99%를 차지하고 있는 '빅 3' 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의 마이페이지에서는 가장 상단에 주문 횟수에 따른 등급별 혜택 서비스를 구성하였다. 배달의 민족은 4단계의 등급에 대한 '현재 사용자의 등급'을 '(등급명) 출두요~!'라는 텍스트와 함께 화폐 아이콘으로 표기하고 있다. 반면 요기요배달통은 현재 사용자가 '다음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배달의 민족의 경우, 지난해 정부와 함께 '일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 중 하나로 포장·배달 음식에 주로 쓰이는 1회 용품 감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친환경 용기를 출시하여 구입하는 사장님에게 '친환경 알림 스티커'를 무료로 지급하고, 사용자에게는 주문 페이지에서 '일회용 수저, 포크 안 주셔도 돼요'라는 일회용품 줄이기 체크 옵션을 제공한다. 또 마이페이지에서 이에 대한 프로모션 배너의 형태로 사용자가 얼마나 이 옵션을 사용하여 일회용품을 줄였는지 횟수를 알려준다. 사용자 입장으로서 내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이에 대한 보상이 따로 없다는 점이다. 일회용품을 줄인 횟수마다 포인트나 쿠폰으로 '착한' 행위에 대한 보상을 제공해 주면 어떨까.


점유율 1% 후발 주자들의 치열한 경쟁 - 쿠팡 이츠, 위메프 오, 띵동


현재 빅 3의 99% 점유율 아래로 공격적 광고를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쿠팡 이츠와 위메프 오는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최근 배달 서비스 앱을 출시하였다. 쿠팡 이츠와 위메프 오, 띵동은 현재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에 그 부분이 마이페이지에 존재하지 않는다. 쿠팡 이츠의 마이페이지에서는 할인 쿠폰 배너를 가장 상단에 구성하였고, 다른 앱들과 달리 리뷰 관리 부분이 따로 없었다. 마지막으로, 포인트와 쿠폰의 정보에 대한 명확한 현재 정보를 표기한 위메프 오와 다르게 쿠팡 이츠와 띵동은 마이페이지를 정보 카테고리만 나열하여 구성한 방식이 아쉬웠다.


3. 결론

'빅 3'에 해당되는 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의 마이페이지는 아이콘이나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멤버십 혜택을 가장 상단에 배치하였다. 이들은 유저들로 하여금 자주 자신들의 앱을 사용하면서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충성 고객이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반면 최근 자본력을 바탕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 이츠와 위메프 오는 소상공인에게 직접 쿠폰을 지원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쿠폰과 포인트를 제공하여 자신의 앱을 사용하도록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서비스를 시작하지 얼마 안 되어 사용자들을 끌어모으는 단계에 있는 이들의 마이페이지에는 아직 부가 서비스인 멤버십보다는 기본 서비스에 충실하여 배치하고 그중에서 특히 쿠폰과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강조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집에 있으니 팔 게 보여요"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더 눈에 보이고, 경제 침체로 인해 비교적 저렴한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가 급증하였다. 코로나 19 확산 후 중고나라 카페 신규 회원 55만 명 증가하고, 당근 마켓의 유저 수는 코로나 19 이전인 지난 1월 대비 3월 기준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 같은 경우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방 정리를 하면서 손이 가지 않는 물건들을 당근 마켓에 올리고 쏠쏠한 용돈 벌이에 재미를 보고 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 거래 최대 플랫폼 중고 나라부터 이번 분석을 통해 알게 된 셀잇까지! 중고 거래 서비스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부분은 판매자와 구매자에 대한 신뢰도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신고는 어디서 할 수 있는지 위주로 분석해 보았다.   


1. 분석한 서비스의 공통된 특징

먼저 당근을 제외하고 신고 아이콘이 판매 제품, 프로필 화면에 꺼내져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무엇인지, 가입일 혹은 조회수를 노출시켜 신규회원인지, 아님 이전 중고거래 거래 내역이 있는 판매자인지 보여주고 있다. 판매자에 대한 신뢰도 정보를 별점, 후기, 판매 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중고 거래 서비스 프로필의 가장 큰 특징이다.



2. 특징적인 그룹 혹은 차이점이 두드러지는 부분

먼저, 중고 나라와 번개 장터는 내 상점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자 프로필에 판매 제품을 정렬하는 방식으로, 프로필 속 내 상점 방식으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단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개인한테 다시 판매하는 것을 넘어 일반 거래도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사용된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중고나라인 경우는 내 정보 혹은 내 상점 바로가기 버튼이 분리되어있어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하며, 앱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같다.

두 번째, 비교한 다섯 개 앱 모두 프로필 상에서 판매자에 대한 후기를 볼 수 있었지만 중고나라는 프로필에서 해당 판매자에 대한 후기를 확인할 수 없었고 네이버 카페 글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판매자에 대한 정보를 찾는 뎁스가 매우 길었다. 중고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앱들은 해당 판매자 프로필 내에서 후기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하였다.

마지막으로 각각 판매자 신뢰도 측정 지수를 다른 방식으로 선정하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중고나라 - 앱 활동 기반으로 포인트를 쌓은 레벨을 보여준다. 중고나라 카페와 연계되지 않는다.

당근 마켓 - 매너 온도라는 이름으로 사용자로부터 받은 칭찬, 후기, 비매너 평가, 운영자 징계 등을 종합해서 만든 지표로 기본 36.5도부터 시작으로 올라가거나 떨어진다.

셀잇 - 레벨 없이 평가받은 별점 평균

번개장터 - 셀잇과 비슷하게 평가받은 별점 평균이 보인다. 거기에 오픈일+ 방문자 수를 보여주어 얼마나 활발한 판매자인지 보여준다.

헬로마켓 - 아이템 가격에 따른 거래 실적에 의해 판매자 등급이 정해진다. 가격이 높고, 판매가 높을수록 레벨이 높아진다.   


3. 결론

조사를 하면서 중고거래 시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판매자의 신뢰도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 프로필에 보여주는지 알 수 있었다. 다만 당근 마켓, 셀잇을 제외하고 나머지 플랫폼들의 두드러진 차이점, 사용자의 어떤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인지 알기 어려웠다. 동네 거래 위주로 시작한 당근 마켓의 성장 속도에 맞추어 번개 장터 역시 자신의 위치 기반으로 판매 중인 상품을 볼 수 있었고, 중고거래 역시 우리 동네 판매라는 카테고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비슷한 플랫폼일수록 사용자를 고려한 UX/UI 중요성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과거 중고 거래 플랫폼 = 중고 나라였지만, 비교적 후발 주자인 당근 마켓은 직관적인 UX/UI로 인해 다양한 사용자층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현재는 중고거래 플랫폼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나 역시 중고나라에 판매하기보다 당근 마켓에 판매 상품을 등록하는 것을 선호한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UI는 존재하지 않겠지만, 여러 사용층을 고려한 최적의 UI를 가진 앱은 언제나 많은 사용자들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UX/UI는 선택이 아닌 필수 다시 한번 강조하기!






1. 분석한 서비스의 공통된 특징

프로필에서 피드가 이어진다. 페이스북, 인스타, 카카오톡 모두 현재 프로필 사진 이외에 내가 올렸던 게시물들을 피드에서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만큼 온라인에서의 사회적 관계이기 때문에 마이페이지, 프로필은 나를 보여줄 수 있는, 표현할 수 있는 부분으로 해당 서비스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점점 글과 사진보다 영상이 주가 되는 시대로 발전하면서 모든 플랫폼에서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MZ세대들을 대상으로 영상도 이제 시간 단위, 분단위를 넘어서 초단위까지 빨리빨리, 짧게 핵심만 공유하는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며 짧은 영상 형태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스토리, 인스타의 스토리, 그리고 카카오톡의 프로필 사진과 배경 사진 또한 모두 영상으로 설정 가능하다.


2. 특징적인 그룹 혹은 차이점이 두드러지는 부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 톡의 순서로 글로 된 정보가 간략하다.

페이스북의 경우 프로필에 들어오면 화면의 반이 프로필 사진과 커버 사진이다. 그리고 밑으로 거주지, 직장, 학교, 출신지, 결혼, 연애 상태 등의 내 정보를 설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사용자에 따라 길이는 차이 날 수 있지만 한 페이지 전체가 프로필이고 밑으로 피드가 이어진다.

인스타그램은 화면의 절반이 프로필이고 그 밑으로 피드가 이어진다. 프로필에서는 작게 프로필 사진, 게시물 수, 팔로워 수, 팔로잉 수, 그 밑으로 이름과 간단한 설명, 그리고 추가할 경우 하이라이트를 추가해둘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톡은 프로필에서 프로필 사진, 그리고 배경 사진을 화면 전체에 보여준다. 상태 메시지, 그리고 음악 추가 등의 부가적으로 꾸미는 기능도 있다. 카카오톡은 이 화면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갈 경우 프로필 사진, 배경 사진, 상태 메시지 변경 등의 내역이 피드로 나온다.


3. 결론

온라인에서의 일상생활처럼 녹아들어 있는 만큼 SNS 앱들은 나를 표현하는 것에 초점에 맞춰져 있다. 글 위주에서 사진위주로, 나아가 이제 영상 위주로 흘러가는 흐름을 보는 게 재밌기도 하고!

페이스북은 내 기본정보들을 보여주는 정말 말 그대로 나의 자기소개 페이지 같은 느낌이 강하고 인스타그램은 나를 표현하고 싶은 나만의 사진첩 같은 느낌이 강한 것 같다. 각각의 sns 앱들이 차이점도 있고 장단점도 있어서 더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에서 아쉬웠던 것은 6개의 탭에서 4번째 탭이라는 애매한 위치에 프로필 탭이 있는 점이다. SNS에서 프로필 페이지는 나를 보여주는 주된 기능이라 첫 번째 또는 마지막, 아예 중앙 탭에 위치하였을 때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





1. 분석한 서비스의 공통된 특징

똑닥, 모두닥, 굿닥, 헬피와 같은 국내 헬스케어 앱의 마이페이지를 비교해보았다. 공인인증서 조회를 통한 건강검진 기록과 의약품 등록에 집중하는 헬피 앱을 제외하고는, 공통적으로 찜했거나 최근에 본 병원, 약국을 보여주는 관심 리스트와 접수 및 예약, 진료 현황을 보여주는 이용 현황 및 내역을 제공하고 있었다. 그 외에는 진료를 받은 뒤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리뷰 기능과 병원별 할인 이벤트에 대한 정보나 앱 자체에서 사용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이벤트 기능을 제공하는 앱이 있었다.



2. 특징적인 그룹 혹은 차이점이 두드러지는 부분

각 서비스가 내세우는 기능에 따라 두드러지는 부분이 달랐다.

똑닥의 경우 나와 가족의 정보 기능을 첫 번째로 배치하고, 해당 기능을 눌렀을 때 병원 방문 시 편리하게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한 똑닥 QR진료카드를 생성하게 해 사용자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 방향성을 드러낸다.

모두닥은 환자 중심의 정보 공유에 집중했다. 단순히 병원의 후기가 아닌 의사 개개인을 대상으로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했고, 영수증 인증이나 온라인 예약 등 실제 진료를 받은 사람만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차별화를 두었다. 마이페이지 내 가장 눈에 띄는 등록된 리뷰, 도움이 되었어요와 친구 초대 이벤트는 사용자 및 후기 데이터를 모으고자 하는 목적을 보여준다.

병원, 약국 찾기 앱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굿닥은 병원 진료과목별, 테마별, 증상별로 다양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 자체의 사용성에 집중해 병원 이용 현황을 우선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헬피는 공인인증 조회를 통한 우리 아이 예방접종 알림, 성장 백분위 확인 등 영유아 대상 기능을 내세우는 만큼 공인인증서 가져오기를 우선으로 배치했으며, 아직 초기 단계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용자를 모으기 위한 이벤트를 그 아래 배치했다.


3. 결론

기본적인 병원 찾기와 병원 이용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굿닥과 달리 그 뒤에 출시된 서비스들은 그에 더해 각자 내세우는 기능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중 코로나 19 사태로 언택트 트렌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병원 찾기 및 예약, 접수 서비스와 모바일 처방전 등의 사전 비대면 기능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앱은 후에 환자들 모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로 정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예약, 접수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는 똑닥의 경우, 코로나 19 확산과 함께 2020년 5월까지 100만 명의 사용자가 증가했다고 한다. 각 헬스케어 서비스는 이에 맞추어 수익성을 높이기보단 언택트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 다양화와 고도화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음악 서비스의 프로필은 사용자의 취향과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페이지였고, 배달 서비스에서의 프로필은 등급 등을 노출함으로써 그들의 고객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을 보여줍니다. 중고 거래의 핵심은 신뢰인 만큼 중고 거래 서비스의 프로필은 상점의 역할도 하지만 동시에 신뢰도를 보여줄 수 있는 각종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SNS의 프로필은 나를 표현하는 강력한 수단입니다. 즉, 사용자가 가꾸는 대로 달라진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마지막으로 헬스케어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마다 중시하는 가치에 따라 프로필의 사용성이 달라집니다.


이번 스터디를 통해 유저 프로필은 서비스의 핵심 가치를 압축 해 놓은 페이지와도 같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체 화면 스크린샷과 플로우는 아래 피그마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figma.com/file/2X8B0Tt60lNx7tx1Zhm47i/Profiles?node-id=0%3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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