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오픈 플랫폼 미디엄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미디엄의 글을 일부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은 아래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medium.com/a-more-expressive-medium-starting-with-medium-63b562206d8f
지난 몇 달에 걸쳐, 미디엄은 좀 더 관계적인 미디엄을 구축하는 데에 도움을 준 업그레이드 시리즈를 발간해왔습니다. 저희가 만들어온 가장 주목할 만한 업그레이드들 중 하나는 저희 플랫폼을 이용하는 작가나 브랜드들이 더 창의적인 표현을 하도록 장려하여 미디엄의 홈 화면이 더욱 당신처럼 보이도록 합니다. 우리가 창작자들을 위해 좀 더 표현적인 미디엄을 만들수록, 우리 스스로의 브랜드를 더 표현하는데 적합한 방법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바로 올해 우리가 미디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해 업로드하기 시작한 이유입니다.
미디엄은 간단한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 세상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깊게 만들자 그리고 중요한 생각들을 퍼뜨리자. 저희는 사람들에게 현재는 전 세계의 1억 7천만 독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는 빈 페이지의 간편한 매체를 제공함으로써 실현했습니다. 우선, 공개 플랫폼으로서 배경, 소속, 전문성과 관련 없이 그들의 생각을 직접적, 독립적으로 그리고 날 것 그대로 모두가 미디엄에 기고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뿐 아니라 이 목소리들이 커지고, 연결될 수 있고 진정성 있고도 미묘한 담론들이 자랄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한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의 미션은 항상 같았지만 우리의 출판 도구, 읽기 플랫폼 그리고 콘텐츠 제공은 미션을 실행하기에 더 적합하게 항상 발전해왔습니다. 저희를 둘러싼 세상이 변함으로써 저희는 더 국제적이고 아이디어들의 교류에 있어 더 관계적인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저희의 발전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저희가 누구인지,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 그리고 어디를 향해 가는지에 대한 더 명확한 표현을 해야 합니다.
미디엄의 콘텐츠와 프로덕트 제공이 수년간 진화하는 동안, 저희의 브랜딩은 그와 함께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현재 우리가 있는 곳 그리고 우리가 나아갈 돗을 반영하는 더 나은 아이덴티티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두 가지 중요하고 전략적인 두 가지 니즈를 전달할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저희의 이전 브랜딩은 건설하고 진화하기 위한 유연성이 부족했습니다. 콜라주 일러스트레이션들은 만들
기에 너무 오래 걸리고, 특히 미래의 마케팅을 위해 저희는 확장성 있는 디자인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저희의 컬러는 단조롭고 제한적이었습니다. 우리는 더 유연하고 더 대담한 표현을 위한 장치를 원합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브랜드의 기풍을 표현하기 그것이 가진 가능성 또한 중요합니다. 저희는 이 진화가 미디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완벽히 반영한다고 믿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브랜드 혁신에서 로고가 가장 주목을 받곤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외의 디자인 시스템들에 대해 먼저 다뤄보려 합니다.
저희의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 기저의 근본적인 콘셉트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서의 언어입니다. 이는 천 마디 말 보다 한 장이 낫다 라는 메시지와 동시에 미디엄에서 천 마디 말은 더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구래서 이 새로운 시스템에서 저희는 글자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구성하고 각 이미지는 그것이 나타내는 콘셉트와 연관된 독특한 서브텍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들은 언어를 사용해 아이디어들을 명확히 하면서도 확장시켜 정확히 미디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보여줍니다. 제가 처음 이 방향성의 초안 콘셉트를 봤을 때, 즉시 저희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그리고 우리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작가들에게 제공하는 빈 화면이 여전히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기능에서 시작되었는지 돌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 글자들이 단어로 변하고, 단어는 아이디어로, 아이디어들은 미디엄만의 모양으로 변했습니다.
이 콘셉트가 적합하다고 느낀 이유 중 또 다른 하나는 일러스트들의 다차원적인 점이었습니다. 열린 플랫폼으로서 미디엄은 관점의 다양성을 대표하고, 호기심 많은 독자들이 다각도로 다양하고 복잡한 이슈들을 미디엄을 통해 탐험하길 바랐습니다. 저희의 새로운 그래픽 언어 속 3차원의 모양은 미디엄의 이런 관점의 일부를 표현하기에 꽤나 목적성을 명확히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디엄의 미래와 함께 잘 정렬되었다고 느끼게 해 준 것은 움직임과 인터렉션의 느낌입니다. 이는 페이지에 쓰인 정적인 단어가 아닌 작업 중인 아이디어와 미디엄에서 시작하는 움직임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빠르게 슥슥 넘겨버리는 관심 없는 피드가 아니고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당신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또한 당신이 미디엄에 글을 발행할 때 외딴섬에 글을 놓아버리는 것이 아닌 생생하고 활기차며 상호 연결된 커뮤니티와 네트워크에 쓰는 것입니다. 그것 또한 항상 성장해왔고, 동시에 독자와 작가가 서로 연결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을 쌓아왔습니다.
여전히 미디엄의 핵심에는 저희가 주로 흑백에 의지하여 지속함으로써 보여왔던 사람들이 마음껏 그려낼 수 있는 빈 화면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디엄의 브랜드를 알리고 싶은 마케팅의 측면에서 당신이 미디엄을 사용하며 만날 수 있는 넓은 범위의 다양한 시선들을 확장된 보조 색상으로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로고 변화입니다.
워드마크 자체는 크게 변한 점은 없습니다. 저희는 기존의 미디엄 로고를 좋아합니다. 접근성 좋고 글을 기반으로 한 정체성에도 부합합니다. 여전히 저희는 같은 브랜드기에, 대폭 수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발전하는 미디엄 정신으로 약간 다듬기를 원했습니다.
저희는 기존의 로고타입에 힘을 주고 더 활짝 열린 느낌으로 글자체를 수정했습니다. 라인은 부드러워졌고, 글자들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자간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자신 있어 보입니다. 결국 전반적으로 약간 수정된 미디엄의 로고입니다.
더욱 중요한 변화는 새로운 심벌로고의 추가입니다.
심벌을 더한 이유는
심벌은 더 정의적인 유연함을 주고 툴박스의 또 다른 도구입니다.
미디엄은 스스로를 표현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플랫폼입니다. 따라서 저희의 브랜드는 당신의 브랜드를 방해하면 안 됩니다. 미디엄에서 읽을 때, 심벌은 각 작가와 발행인들이 빛나도록 한 발 물러나 있습니다.
심벌 로고는 저희의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처럼 언어와 타이포그래피로부터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일몰의 아이디어로부터 탄생했습니다. 미완성 혹은 곧 다가올 아이디어와 임박해오는 생각들, 이후에 올 모든 것을 나타내는 기능적인 마크입니다. 즉, 더 많은 이야기가 올라오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이는 미디엄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그저 시작일 뿐입니다. 이제 저희는 더 표현적인 미디엄을 만들어왔고, 이 새로운 언어들을 전 세계의 작가와 독자 간의 더 나은 그리고 더 싶은 관계를 위해 사용하려 합니다.
미디엄은 그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 위해 그간 여러 차례에 거처 브랜딩을 고민해왔습니다. 알파벳 M의 형태를 완전히 탈피하여 탄생시킨 '미완성의 월식' 심벌 로고는 참신한 시도처럼 보입니다.
만일 새롭게 추가된 심벌로고에 대한 내용부터 보여주었다면, 당위성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함께 공개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설명하고 미디엄의 근원과 추구하는 것, 미션을 녹여내니, 결국 심벌로고를 추가한 이유와 어떻게 단순한 원형의 단색 모노 그래픽이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로고는 2D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율동감이 느껴지는 구조는 그들이 실현하는 가치인 '다차원의 잠재적인 이야기를 장려하는 플랫폼'으로서 포부가 느껴집니다.
단순히 디자인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아도 글이 불러와지는 짧은 찰나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심벌로고가 사용자에게 은연중에 그들이 곧 글을 불러올 것이라는 다음 행동을 예측 가능하게 해 주며, 현재 읽는 플랫폼이 미디엄임을 상기시켜줍니다.
이번 글을 읽으며 디자인의 심미적인 요소 못지않게 가치 함축적인 측면 또한 중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번역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