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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도훈 Mar 25. 2024

개나리 활짝 피던 날, 올림픽 공원에서

오래간만에 날이 좋아 올림픽 공원에 다녀왔다

콘서트 보러 가기만 했었지 이렇게 구석구석 살펴본 건 처음!

마침 봄이 성큼성큼 오고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어느 날이었다


raw 파일로 찍고 색보정을 해봤다

처음이라 미숙할 수 있다는 점...!



봄을 가장 먼저 반기는 개나리

매년 돌아오는 봄이지만 꽃이 피어나는 건,

새로운 생명의 잉태 같아 보여 참 신비롭다



웬일로 텅 빈 지하철



건너편 지하철에 백팩 메고 어딘가를 쳐다보시는..

음울한 느낌도 싫었고, 너무 따스한 느낌도 싫어서

애매하게 보정된 감이 있다



파리 크로와상 앞 두 소년

친구는 닮는다더니..



날이 좋아서 그런지 유난히 가족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친구와 나온 분들도 많았고



웨딩 사진 찍는 젊은 커플도 있었다

참 보기 좋은 모습들을 가득 보고 왔다


올림픽 공원 이렇게 좋은 줄 몰랐는데.. 자주 가야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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