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

by hari

나는 솔직하고 직선적인 게 좋다. 직설적인 것 말고 부드럽게 직선적인 것.


몇 년 전만 해도 (꾸준히 즉흥적이고 직감적이긴 했어도) 그래도 그 때에는 조금 더 혼란이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혼란 없이 내가 가야 할 길을 정확히 아는 것 같다. 엄청 명확하고 직선적이다. 그래서 지금의 모든 것들이 만족스럽다. 아무 생각이 없는데 그 아무 생각이 없다는 것에서부터 평화와 믿음이 나온다. 어떠한 것도 계획하지 않았지만 모든 것들이 계획되어 있어서 내가 할 것이라곤 그냥 발자국 남기며 걸어가는 것 밖에 없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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