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by hari

내가 쓰는 것들은 짧막한 단편 같은 것들이다. 일기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굳이 장르를 따지고 싶지 않은 것들이지만 최대한 꾸밈 없이 진심을 다하려고 한다. 그게 제일 자연스럽고 나중에 내가 읽어도 그런 글들이 제일 좋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평온함 그 자체이다. 그리고 요즘에는 새로운 꿈 같은 것들이 생겨서 그것들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마음이 점차 미래로 가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원하는 것. 사실 축소해보면 그림을 그리자! 이게 전부다.


글이라는 건 그냥 나에게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들인 것 같다. 글은 그림과는 다르게 꿈이라는 차원은 아닌 것 같다. 소중한 것들을 간직하고 내가 다시 스스로 일어서게 하는 발판 같은 느낌이다. 그냥 숨을 쉬듯 자연스러운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글을 쓸 때에는 최대한 좋은 내용을 담고자 하고 좋은 글을 발견하면 괜히 그것을 sns에 올리곤 하는데, 그 이유는 나좋자고 하는 것도 크고(나중에 내가 다시 읽으면 좋기 때문..^^ㅋㅋ) 솔직히 누군가에게 나누고자 하는 것도 정말 크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꽤 많은 사람들이 숨죽여서(??) 내 글을 읽고 계시고 나중에 연락이 온다.


오늘도 꽤 많은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좋은 글을 보면서 항상 연락하고 싶었는데 연락할 용기 없어서 못했다는 말들이랄까.. 그런 연락을 받으면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더 많이 좋은 글들을 올려야지 결심하게 되는 것 같다.


요즘에는 정말 풍족하게 살고 있는데, 더 많은 것들을 원하고 얻고자 했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은 나쁜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기본적인 감사들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진 것에 감사하며 존재에 감사하며. 이전 일기들을 읽었는데 그 때에는 힘든 것들도 참 많았지만 지금보다 더 격렬하게 감사하며 살았던 것 같다. 왜냐하면 절실하게 행복하고 평온하게 살고 싶었고, 아주 사소한 것에서라도 감사함을 느껴야 그런 행복과 평온이 온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건 무엇일까?


자꾸만 나에게 묻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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