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by hari

요즘은 내가 추락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힘들어하는 것 보다는 최대한 받아들이려고 하고 그럴 수록 현재에 충실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 같다.


그리고 가을이라서 참 좋다. 현재에 충실하기 정말 좋은 계절 같다, 가을은


내가 아무리 어떤 욕심을 지닌다 해도 자연은 그저 내가 생긴 대로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나는 그것을 어떠한 방식을 고를 지 선택하는 것이다. 가장 최상의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확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힘이 든다기보다는, 비행기에 타고 있다가 비행기가 폭발이 되어 나는 그곳에서 빠져 나온 뒤, 낙하산을 타고 있는 것 같다. 가끔은 두렵다가도 실은 내가 낙하하는 걸 많이 즐기는 것 같기도 하다. 왜냐하면 안전하게 땅에 닿을 걸 알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매일 청소하고 그림그리고 책 읽고 명상하고, 다를 것 없지만 특별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별 다를 것 없으면서 매일 새로운 하루하루에 감사하는 마음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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