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란 배를 불뚝 내밀고
두 팔을 허리에 감싸고 당당한 포즈로 지우는 내게 말했다.
/언니 같은 사람은 처음 봤어!/
나는 지우의 오른 쪽 볼에 박힌 점이 좋다.
우리 둘이 얼굴을 맞대면
그 점이 포개어질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