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는 일.

by hari

최근에는 이사 준비와 일 때문에 정신없이 바빴다. 바쁜 삶이 좋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조금 더 여유롭게 살고자 천천히 일을 진행하고 조금씩 쉬면서 했건만, 쉬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머리는 조금씩 복잡해 지긴 했었다. 일을 미루는 것과 쉬는 것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

그렇다, 일을 하면서도 쉴 수 있다! 시간을 내서 쉬는 개념이 아닌, 오히려 짬 낼때마다 쉴 수 있다. 아침에 눈떠지는 대로 일어나서 집 근처를 산책하거나, 지하철에서 손과 머리 마사지를 하거나, 일하는 곳을 가면서 늘어진 자연의 모습들을 바라보는 것이 바로 쉬는 것이다. 그리고 그 쉴 때에는 쉬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내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운명을 거스르면 나 자신이 아프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일복이 많다. 그것 또한 자연의 순리라 생각하고 받아들이려 한다. 그리고 이제는 더이상 외부에서 너무 조급하게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나에게 있는 것들에 대하여 명상하고 집중하고자 한다. 그보다 더 행복한 삶이 있을까? 나는 앞을 볼 수 있고 숨쉴 수 있다는 것을. 생명이라는 것을 지니고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미래의 문제란 마음 속이 만들어낸 허구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 문제란 존재할 수 없다.


살아있는 존재들이 다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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