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구에서 살고 있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스스로 한계를 지니며 살아가고 있다. 분명 나 스스로는 할 수 있다고 아주 깊은 곳에서 말하고 있는데, 타인이 '그거 어려울 텐데? 먹고 살기 힘들 텐데? 라며 면박을 준다. 거기에 기가 죽어 자신의 꿈에 대하여 뒷걸음질 친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돈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그러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고 그것이 나에게 있어서 인생의 본질은 아니기 때문이다. 너무나 뻔하고 흔한 말이지만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내가 행복감을 느끼는 순간은 그림에 열중하였을 때, 시간이 어디로 흐르는 지 모를 정도로 그 순간의 흐름을 타며 행복감에 만취했을 때이다. 또한 글을 쓰며 몰입했을 때 또한 행복하다. 그리고 파리에서 맑고 부드럽고 따스한 초록색과 노란 빛의 햇빛을 머금으며, 순수하고 열덩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흑인 아이를 보며,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환상적인 행복감을 느꼈고, 용산의 어느 거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플라타너스의 나무가 바람의리듬감을 느끼며 살랑살랑 햇빛이 비추는 그 장면을 목격하며 따뜻한 고구마 한 입 베어 물었을 때가 정말로 행복했다. 그리고 나는 항상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우리가 지금 받은 선물은 '현재'이고, 지금 나 스스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그걸로 된 것이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삶의 감사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