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by hari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겨울의 앙상한 가지가 되는 것 같다.

푸르고 아름다운 나뭇잎과 꽃들이 다 떨어지고

완전히 있는 그대로의 그 모습대로

그저 꾸밈 없이 뼈만 보이더라도

그 스스로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는 나무들처럼


있는 그대로 존재할 수 있는 여유를 상대에게 선물해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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