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겨울의 앙상한 가지가 되는 것 같다.
푸르고 아름다운 나뭇잎과 꽃들이 다 떨어지고
완전히 있는 그대로의 그 모습대로
그저 꾸밈 없이 뼈만 보이더라도
그 스스로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있는 나무들처럼
있는 그대로 존재할 수 있는 여유를 상대에게 선물해주는 거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들은 관심을 바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