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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할 수레국화 명소 TOP 4”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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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초여름 햇살 아래, 들판을 물들이는 꽃이 있습니다. 연보랏빛과 파란색의 조화가 눈을 사로잡는 수레국화인데요, 장미나 수국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담백한 아름다움과 고요한 분위기로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름 꽃입니다.


수레국화는 개화 기간이 짧아 절정 시기를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계절 꽃인데요. 6월의 마지막 주가 바로 그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SNS에서도 이맘때쯤 수레국화 풍경이 잔잔한 인기를 끌며 감성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이번주가 정말 마지막이라는 당장 떠나야 할 수레국화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당진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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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드넓은 목장에 사계절 꽃밭을 조성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이면 이곳 들판에는 수레국화가 활짝 피어나 시원한 바람에 물결치듯 흔들리는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목장 풍경과 꽃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성을 선사합니다.


트랙터 마차를 타고 수레국화 군락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들에게도 인기인데요, 꽃밭 안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감성 사진을 남기기도 좋습니다. 넓은 공간 덕분에 사람들이 많아도 붐비는 느낌이 덜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젖소 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목장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머무르기 좋은 여름 나들이 장소인데요, 수레국화의 계절이 가기 전에 태신목장의 파란 들판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2.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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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적인 도심 속 자연 공간, 태화강 국가정원은 사계절 꽃이 피어나는 정원으로 여름이면 수레국화가 강변을 따라 무리 지어 피어나는 장관을 선사합니다. 초록 잔디밭과 강변 바람이 어우러진 풍경은 시원한 청량감을 더해줍니다.


수레국화는 강변 산책로를 따라 줄지어 피어나 걷는 내내 꽃향기와 함께할 수 있는데요, 특히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의 빛을 받으면 꽃잎 색감이 더욱 또렷하게 살아나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쉼터, 여행자에게는 특별한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무더운 도심 속에서도 바람이 부는 정원은 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 피서지 역할도 하는데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큰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울산의 태화강을 따라 여름꽃 산책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3. 화순 남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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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의 남산공원은 동네 뒷산처럼 조용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간직한 도심 공원인데요, 요즘은 수레국화가 활짝 피면서 ‘작은 꽃의 마법’을 체감할 수 있는 숨은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군락을 이룬 수레국화가 공원 산책길을 따라 넓게 퍼져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수국이나 장미만큼 주목받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수레국화만의 고요하고 정갈한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꽃밭 사이로 이어지는 흙길을 따라 걸으며 바람과 함께 흔들리는 꽃을 바라보는 시간은, 마치 한 장의 수채화를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이곳의 장점인데요, 유명하지 않아 더 특별한 꽃길을 걷고 싶다면 화순 남산공원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번 주가 수레국화의 마지막 절정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4. 부안 파란곳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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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 위치한 ‘파란곳간’은 요즘 SNS에서 ‘감성 농장’으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새로운 명소입니다. 이름처럼 파란 수레국화가 넓게 펼쳐진 밭은 단순한 꽃밭을 넘어 예술적인 무드를 자아내는데요, 특히 햇살이 내려앉는 오후 시간대에는 색감이 더 깊어집니다.


이곳은 플라워 카페, 포토존, 전시형 하우스까지 함께 운영되고 있어 꽃을 감상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페 앞 꽃밭은 평평하게 정돈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며,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특별히 조성된 꽃길에서 걷는 감성도 좋지만, 곳간 뒤편 자연 그대로의 들판에서 바라보는 수레국화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요, 이번 주말, 부안에서 가장 감각적인 여름을 느껴보고 싶다면 파란곳간이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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