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푸르름이 무르익을 무렵, 시원한 흰빛으로 피어난 샤스타데이지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강렬한 햇살 아래에서도 밝고 청초하게 빛나는 이 꽃은 마치 알프스의 고원에서나 볼 법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국내 곳곳에서도 샤스타데이지를 볼 수 있는 명소들이 생겨나며 여름철 사진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그 특유의 순백색 꽃잎과 노란 중심이 대비를 이루며,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기분을 들게 해주는 여름 대표 꽃입니다. 시야를 가득 메우는 꽃밭을 배경으로 걷거나 사진을 찍으면 마치 유럽의 들판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인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독보적인 아름다움의 알프스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샤스타데이지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구 도심에서 멀지 않은 이현공원은 최근 SNS에서 샤스타데이지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장소입니다. 공원 내 완만한 언덕 위로 하얗게 피어난 샤스타데이지 군락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사진으로 담았을 때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데요.
무더운 대구의 여름에도 비교적 산책하기 좋은 공원 구조와 그늘 쉼터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 짧은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오전 시간대 방문하면 햇살이 부드럽게 꽃에 스며들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가볍게 도심 속 힐링을 원하거나, 특별한 피서지 없이도 여름 꽃을 즐기고 싶다면 이현공원은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자연스레 조성된 꽃길 위로 걸으며 알프스 풍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충남 서산에 위치한 용장천들 일대는 넓은 평야지대 위로 샤스타데이지가 물결치듯 피어나는 풍경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꽃밭은 마치 유럽의 고원지대를 닮아,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명소인데요.
이곳은 꽃뿐만 아니라 자연환경도 빼어나, 여름의 강한 햇살 속에서도 청명한 하늘과 흰 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의 노을과 어우러지는 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도보로 즐기기에 좋은 평탄한 지형과 함께, 주차 공간도 가까이에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은 점도 장점입니다. 붐비지 않는 꽃밭에서 여름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용장천들을 꼭 방문해보세요.
해발 1,100m 고지에 자리한 평창의 육백마지기는 국내에서도 드물게 고원 풍경을 자랑하는 여름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여름이면 샤스타데이지가 장관을 이루며, 초록의 산과 하얀 꽃이 만들어내는 대비가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드넓게 펼쳐진 언덕 위에 끝없이 피어 있는 꽃밭은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탁 트이는 기분을 주며, 시원한 고지대 바람 덕분에 한여름에도 무더위 없이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차량 진입이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알프스에 온 듯한 여름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육백마지기만 한 곳이 없습니다. 다채로운 산야초와 함께한 고원 트래킹도 함께 즐겨보시면 더욱 특별한 여름 기억이 될 것입니다.
강화도에 위치한 마호가니는 식물원 카페와 정원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여름이 되면 샤스타데이지가 정원 전체를 뒤덮으며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특히 유럽식 정원처럼 꾸며진 외관과 함께 꽃밭이 조화를 이루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이곳은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여름의 피서와 감성적인 사진 촬영이 동시에 가능한 장소입니다. 특히 평일에는 비교적 한적하여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고, 음료를 즐기며 천천히 꽃길을 산책하는 여유도 매력적입니다.
강화도 여행 중 잠시 들러보기 좋은 코스로, 바닷바람과 꽃향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샤스타데이지가 주는 여름의 청량함과 강화도의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일상과는 다른 여름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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