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예고 없이 전면 취소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축제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 상인들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포항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항국제불빛축제의 메인 불꽃쇼는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당일 오후 5시경 취소가 결정됐습니다.
포항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이를 알렸지만, 이미 많은 관광객과 상인들이 준비를 마친 뒤였기에 큰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포항을 찾은 방문객들은 “기상 상황은 며칠 전부터 예보됐는데 왜 하루 전도 아닌 당일에 취소를 통보했느냐”며 불만을 표했으며 일부는 “이건 축제가 아니라 사기”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하루 장사를 위해 삼일치 식자재를 준비한 상인들은 ‘1+1’, ‘반값 할인’ 등의 방식으로 재고를 처분하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숙박업소 역시 환불 불가 방침에 따른 항의에 시달렸고, 상인과 업주 모두 “우리도 피해자”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당초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대선 사전투표 일정으로 인해 6월로 연기된 바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장마철에 대규모 야외 행사를 강행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상 리스크에 대한 사전 분산 전략 없이 수천 명을 유도한 것은 행정의 무책임”이라며, “피해 책임이 시민과 업주에게 전가되는 구조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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