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여름이 되면 전혀 다른 도시처럼 느껴지는데요. 한낮의 강렬한 햇살과 짙어진 하늘빛 아래, 도시 곳곳에 숨어 있던 이국적인 풍경들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골목, 초록이 우거진 숲, 수평선을 향해 선 고즈넉한 성당, 그리고 색색의 포구까지. 이 모든 풍경은 마치 다른 나라 어딘가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굳이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낯선 감성을 마주할 수 있다는 건 부산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특히 여름철의 부산은 그 풍경에 생기와 에너지가 더해져 더욱 특별해지는데요. 찬란한 햇살이 건물 외벽을 물들이고, 바닷바람이 이마를 스치는 순간, 누구든 이 도시에 반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여름에 더 아름다운 이국적인 감성 폭발하는 부산 감성 스팟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영도에 위치한 흰여울문화마을은 바다와 맞닿은 경사진 골목에 형형색색의 집들이 줄지어 있는 곳인데요. 좁은 골목 사이를 따라 걷다 보면 어디서든 시선을 사로잡는 파란 바다와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여름 햇살을 머금은 벽화와 담장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 마을은 포토 스폿이 곳곳에 숨어 있어 사진 찍기에 최적의 장소인데요. 바다를 향해 난 계단이나, 테라스 카페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떤 각도로 찍어도 엽서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여행의 감성을 자극하는 조용한 산책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푸른 하늘과 해변이 어우러지며 마을 전체가 빛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바다 내음과 함께 골목 사이를 거닐며 느끼는 정취는 마치 지중해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여유롭게 걷고, 쉬고, 기록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기장에 위치한 아홉산숲은 천연림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요. 빽빽하게 들어선 대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다른 나라의 정글 속을 탐험하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군함도’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의 아홉산숲은 진초록의 생기 넘치는 풍경이 일품인데요. 해가 높이 떠 있어도 대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덕분에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으며, 여름답게 습도가 조금 높은 날이면 숲 안에 피어오르는 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감성적인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길게 뻗은 대나무 사이에서 찍는 사진은 그 자체로 자연과 하나 된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특히 아침 시간대에는 햇살이 숲 사이로 스며들며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만들어냅니다. 부산의 자연 속에서 한여름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죽성성당은 해안가에 세워진 하얀 건물과 붉은 지붕이 인상적인 부산의 대표적인 이국적 명소인데요. 원래는 드라마 세트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바다와 하늘, 성당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이탈리아 어딘가를 떠오르게 합니다.
성당 뒤편으로 펼쳐지는 바다는 끝없이 수평선을 그리며 시원한 감동을 주는데요.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해변 가까이까지 걸어가 앉아 조용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 붉은 노을과 함께 찍는 사진은 이곳의 백미입니다.
이곳은 방문객이 적당히 분산되어 있어 한적하게 사진을 찍기에 좋고, 무엇보다 주변이 탁 트여 있어 여름 바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성당 앞에서 찍는 전신샷이나 뒷모습 사진은 SNS에서도 반응이 뜨거운 인기 촬영 포인트입니다.
장림포구는 최근 감성 여행지로 떠오른 부산의 숨은 포구인데요. 형형색색으로 칠해진 건물과 선착장이 어우러진 모습이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떠오르게 합니다. 항구임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포토존들이 많아 사진 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름의 장림포구는 특히 강렬한 햇빛 덕분에 색감이 더욱 살아나는데요. 노란색, 하늘색, 분홍색의 건물들이 강렬한 태양 아래에서 인생샷 배경으로 빛을 발합니다. 갯벌 체험장도 함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포구를 따라 이어진 산책길에서는 항구의 일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고요한 어촌마을의 느낌과 함께 부산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여름의 찬란한 기억을 담기 위한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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