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외국인도 감탄한 국내 숨겨진 여행지 TOP 4"

by 여행톡톡
temp.jpg 트리플 / 진주위치기반서비스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우리는 어디서 진짜 ‘한국의 여름’을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흔히 알려진 관광지 대신, 조금 더 색다르고 조용한 국내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로컬 명소’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여행지들은 대개 사람들의 발길이 덜 닿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거나, 오랜 시간 동안 쌓인 지역 고유의 역사와 감성을 머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위적이지 않고, 소박한 매력과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어 여름철 힐링 여행지로 제격인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외국인들도 감탄한 국내 숨겨진 아름다운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거제도 바람의 언덕

temp.jpg 거제시청

거제도 바람의 언덕은 남해의 청량한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여행지인데요. 이름 그대로 언덕 위에 서면 탁 트인 바다와 끝없이 펼쳐진 하늘이 시원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여름 햇살을 받으며 잔잔히 흔들리는 풀잎 사이로 바람이 불어오면, 도시에서의 피로가 스르르 풀리는 느낌인데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언덕 정상에 자리한 풍차는 이곳의 상징적인 풍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공적인 조형물이지만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이질감 없이 배경에 녹아드는데요. 바다를 바라보며 그늘에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돕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도 해안선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무척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인데요. 바람의 언덕은 단순한 풍경 감상이 아니라, 몸과 마음에 시원함을 불어넣는 여름 여행지로 안성맞춤입니다.



2. 창녕 우포늪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창녕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내륙 습지로, 여름이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드넓은 습지 위로 햇살이 퍼지면 반짝이는 수면과 푸르른 풀들이 조화를 이루며 그림 같은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생태계의 보고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외국인 탐방객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비밀 정원’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름 우포늪은 수많은 새들과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초록의 숲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경험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분한 힐링이 되어주는데요. 자전거를 대여해 둘레길을 따라 돌아보는 것도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습지 특유의 습도는 여름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늘이 많고 바람이 불어 크게 덥지 않다는 점도 장점인데요. 자연 그대로의 정취를 느끼며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이보다 좋은 여름 여행지는 드뭅니다.



3. 부산 감천문화마을

temp.jpg 비짓부산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계단식 골목 위로 알록달록한 집들이 줄지어 서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유명한데요. 마치 한 폭의 파스텔 그림처럼 느껴지는 이곳은,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여름 햇살 아래 반사된 색감이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오는데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골목마다 자리한 벽화, 설치 예술, 소규모 갤러리들은 문화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곳곳에서 감성을 자극하는데요. 더운 날씨에도 좁은 골목길은 그늘이 많아 비교적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작은 마을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여유롭게 여름을 보내기에 적당한 분위기인데요.


지역 주민들의 삶과 예술이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하나의 ‘살아 있는 공간’으로 느껴진다는 점에서 더 특별합니다. 부산의 정취와 여름의 색감이 오롯이 녹아든 감천문화마을은 기억에 오래 남을 여름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4. 진주 촉석루

temp.jpg 진주위치기반서비스

진주의 촉석루는 남강을 내려다보며 자리한 유서 깊은 누각으로, 고즈넉한 한국의 전통미를 잘 간직하고 있는데요. 특히 여름에는 강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울창한 나무 그늘 덕분에 무더위를 잊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조용하면서도 한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곳인데요.


촉석루에서 내려다보는 남강의 풍경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여름에는 유독 푸른 수면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누각에 앉아 있으면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인데요.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점도 촉석루의 큰 매력입니다.


근처에는 진주성, 논개사당 등 다양한 역사유적지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기에 충분합니다. 문화와 경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진주 촉석루는 한국 전통의 미를 여름 속에 가장 조화롭게 담아낸 장소입니다.



https://www.tourtoctoc.com/news/articleList.html?view_type=sm


keyword
작가의 이전글"비 오는 날에도 완벽한, 감성 가득 서울 실내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