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지 않아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바다 여행지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요. 하지만 더운 여름에는 차 없이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뚜벅이 전용 명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닿을 수 있고, 풍경까지 아름다운 해변이라면 그 자체로 이미 최고의 여행지가 되는데요.
수도권 근교에는 기차나 지하철, 시내버스만으로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바다들이 많습니다. 굳이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고, 복잡한 주차 걱정도 없다는 점에서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는 큰 장점인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뚜벅이들이 꼭 가봐야 할 바다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시안해변은 인천공항과 가까운 을왕리 인근에 자리한 숨은 해변인데요. 소문난 곳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바다를 찾는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공항버스나 영종도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편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해변은 작고 아담하지만, 고운 모래와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져 여름에도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근처엔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여러 곳 있어 당일치기 피서지로 안성맞춤입니다. 걷기 좋은 해변 산책로도 마련돼 있습니다.
해 질 무렵이면 붉게 물든 노을이 바다 위를 덮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대중교통으로 쉽게 갈 수 있으면서도, 적당히 한적하고 감성적인 풍경까지 갖춘 이곳은 뚜벅이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바다입니다. 잠깐이라도 바다 생각이 났다면 주저 말고 떠나보세요.
대부도의 탄도항은 안산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바다인데요. 버스를 이용해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고, 바다 풍경과 함께 독특한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바닷길이 열리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누에섬’으로 향하는 해안길인데요.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려 도보로 섬까지 이동할 수 있어, 걸으면서 바다 한가운데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이 가능합니다. 수평선 너머로 펼쳐진 석양도 멋져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항구 주변에는 작은 카페와 해산물 식당이 있어, 간단한 휴식과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고요. 번화하지 않아서 혼자 또는 둘이 조용히 걷기에 딱 알맞은 분위기인데요. 뚜벅이도 쉽게 갈 수 있으면서, 자연의 신비로움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여름 명소입니다.
월미도는 인천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바다 여행지로, 뚜벅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쉬운 접근성을 자랑하는데요. 인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종점까지 이동하면, 버스 없이도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 내외로 도착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테마파크, 해양 공원, 문화의 거리 등이 어우러져 단순한 바다 구경 그 이상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저녁이 되면 해안도로를 따라 조명이 반짝이며 산책로 전체가 화려한 야경으로 물듭니다. 여름밤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낮에는 활기차고, 밤에는 로맨틱한 분위기로 바뀌는 월미도는 혼자 떠나도 지루할 틈이 없는데요. 카페, 놀이공원, 바다, 산책로까지 모두 대중교통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뚜벅이 여행자에게 최적화된 여름 바다입니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거리의 매력이 큰 곳입니다.
을왕리는 여름이면 많은 이들이 찾는 해변이지만,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이동 가능한 인기 바다인데요. 인천공항에서 시내버스나 공항리무진을 타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차 없이도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대표 명소입니다.
넓은 백사장과 비교적 완만한 해안선 덕분에 가족 단위는 물론,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해가 지면 낙조가 아름답게 펼쳐지며 감성적인 풍경을 더해주는데요.
해변 근처에는 숙소, 카페, 해산물 식당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머물거나 식사하기에도 편리한데요. 많은 사람이 찾는 만큼 붐빌 수 있지만, 이동이 쉬운 점과 풍경이 뛰어난 점에서 뚜벅이들의 단골 여름 해변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바다입니다.
https://www.tourtoctoc.com/news/articleList.html?view_type=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