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관광에서 벗어나, ‘나만의 취향’과 ‘경험의 깊이’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여행 방식이 점점 진화하고 있는데요. 요즘 MZ세대는 여행지를 고를 때 가격 대비 가치, 현지 문화 체험, 그리고 인스타그램 감성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런만큼 2025년 여름, 이들의 관심을 끄는 해외 여행지는 더 이상 전통적인 유럽 대도시나 동남아 휴양지가 아닌데요. 올해 주목받는 해외 여행지들은 자연 풍경과 로컬 라이프, 합리적인 경비, 새로운 콘텐츠를 고루 갖춘 곳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로 떠나면 좋을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요즘 MZ세대가 주목하는 트렌디한 해외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는 최근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는 곳인데요. 특히 MZ세대들 사이에서는 트렌디한 도시 분위기와 독특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다른 대도시보다 덜 익숙한 동양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인프라가 묘하게 어우러져, 짧은 일정에도 진한 인상을 남깁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트론’ 놀이기구는 전 세계 디즈니 팬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는데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감형 어트랙션은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상하이에는 로컬 스트리트 브랜드가 즐비한 쇼핑 거리도 많아, 패션 감각이 뛰어난 여행자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줍니다.
또한 프랑스 조계지와 같은 이국적인 거리 풍경도 여행의 색다른 포인트입니다. 유럽풍 건물과 중국식 골목이 혼재하는 풍경은 마치 시간을 넘나드는 듯한 기분을 주는데요. 비자 없이 떠날 수 있게 된 지금이야말로 상하이를 제대로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알마티는 최근 항공권 가격이 약 64%나 하락하면서 많은 MZ세대들이 주목하고 있는 도시인데요. 유럽 못지않은 자연 풍경과 독특한 문화, 풍부한 미식을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어 ‘가성비 해외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도시의 가장 큰 매력은 천혜의 자연 환경입니다. 티안산 산맥을 배경으로 한 드넓은 초원과 맑은 호수, 그리고 목가적인 풍경은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을 주는데요. 여름철에는 온화한 기후 덕분에 트레킹이나 피크닉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또한 알마티는 카자흐 전통 음식과 현대적인 레스토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도시입니다. 케밥, 만티, 플로프 같은 지역 음식을 맛보며 현지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고,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는 만큼 문화적으로도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합니다. 이국적이면서도 부담 없는, 여름 해외 여행지로 안성맞춤입니다.
일본의 대도시 대신, 요즘 MZ세대는 조금 더 조용하고 특별한 여행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그런 이들에게 시즈오카와 오이타 같은 일본의 소도시는 훌륭한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도쿄나 오사카보다 덜 혼잡하지만, 일본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시즈오카는 후지산의 웅장한 풍경을 마주하며 조용한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도시인데요. 일본 전통 다도 체험이나 녹차밭 투어, 현지 카페 탐방은 도시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
오이타는 온천 문화로 유명한 큐슈의 도시로,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히노유’ 온천 체험이 인기입니다. 또한 지역 축제와 시장, 전통 가게를 통해 일본 로컬 문화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데요. 여름 시즌에는 외국인 여행자가 적어, 더욱 조용하고 여유로운 체류가 가능합니다.
랭스는 파리에서 기차로 1시간이면 도착하는 소도시인데요. MZ세대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우회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북적이는 파리 대신, 보다 조용하고 진짜 프랑스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이곳은 세계적인 샴페인 생산지로 유명한 만큼, 포도밭 투어나 와이너리 체험 같은 색다른 활동이 가능한데요. 단순한 구경에서 벗어나 오감으로 프랑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여행지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크린 투어리즘’ 요소로도 주목받아, 넷플릭스나 영국 드라마 촬영지 등을 방문하는 팬층도 늘고 있습니다.
랭스 대성당, 고딕풍 거리, 박물관까지 갖춘 이 도시는 작지만 알찬 문화 콘텐츠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여름철에는 날씨도 선선하고, 대규모 인파 없이 프랑스 특유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인데요. 감성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랭스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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