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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대금굴: 여름에도 시원한 생태적 경이로움"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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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의 대금굴은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유지되는 동굴 내부 온도와 함께,


자연이 오랜 세월 만들어낸 다양한 동굴 생성물, 모노레일 체험, 그리고 철저한 보존 관리까지 더해져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삼척 대금굴, 여름에도 서늘한 동굴 속 자연의 경이로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동굴 속 천연의 서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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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대금굴 안에 들어서면 누구나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는 연중 내내 10~13도의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외부의 무더위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지지요.


방문하시는 분들은 얇은 겉옷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다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동굴의 습도는 70~90%로 피부에 닿는 공기가 더욱 상쾌하게 느껴지며,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에어컨의 진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한 온도는 대금굴이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인공 냉방 없이도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께 색다른 여름 추억을 선사해 드리지요.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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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굴을 방문하실 때는 입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이 모노레일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로, 610m 구간을 약 7분 동안 운행합니다.


외부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하다가 인공터널을 지나 동굴 입구에 도착하게 되지요. 모노레일은 ‘은하철도 대금호’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강원도의 산과 계곡 풍경, 그리고 동굴 입구로 이어지는 터널의 신비로움이 인상적입니다.



탑승은 예약제로 운영되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굴 입구에 도착하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탐방이 시작되며, 이동 자체가 여행의 설렘을 더해줍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로 들어가는 순간, 자연 속에서 느끼는 여유와 긴장감이 공존하게 됩니다.


황금빛 종유석과 다양한 동굴 생성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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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굴 내부는 수억 년에 걸쳐 형성된 다양한 종유석, 석순, 석주 등 동굴 생성물로 가득합니다. 특히 조명에 비친 황금빛 종유석은 대금굴의 이름을 떠올리게 할 만큼 인상적이지요.


국내 최대 크기의 에그프라이형 석순, 세계적 규모의 막대형 석순, 커튼 모양의 종유석 등 다양한 형태의 동굴 생성물을 직접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에는 4개의 폭포와 동굴호수, 동굴하천이 어우러져 있는데, 그중 비룡폭포는 높이 8m로 장관을 이룹니다. 폭포수 소리와 함께 동굴의 신비로움이 극대화되어,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모든 동굴 생성물은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인위적인 개발이 아닌 자연의 힘만으로 만들어진 경이로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보존과 안전을 위한 철저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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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하루 입장 인원이 제한되고, 반드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동굴 내부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단체로 이동하며, 관람로 외 구간 출입이나 사진 촬영, 음식물 반입 등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는 동굴의 생태계와 생성물을 보호하고 방문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동굴 내부에는 800개가 넘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탐방 시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시설 등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폐쇄공포증이 있거나 건강상 이동이 어려운 분들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동굴 내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은 대금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매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익월분 예약이 오픈됩니다. 사전 예약과 안전 수칙 준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동굴 탐험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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