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에서는 매년 초여름, 자연과 인문, 예술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축제가 열립니다.
2025 무등산 인문축제는 무등산의 생태와 역사, 그리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 모아 다양한 체험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 속에서 인문학적 감성과 예술적 영감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에요.
오늘은 무등산 증심사지구에서 펼쳐지는 인문·예술의 만남, 2025 무등산 인문축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등산 인문축제는 2025년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축제는 무등산의 생태, 인문, 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증심사지구의 푸른 숲과 역사 깊은 사찰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은 자연과 인문학,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무등산의 초록빛 자연을 만끽하면서, 인문학적 사유와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무등산 인문축제만의 큰 매력이에요.
2025 무등산 인문축제는 ‘인문 For:rest’라는 슬로건 아래, 다섯 가지 테마길(지혜산책, 예술산책, 마음산책, 자연산책, 인문도시산책)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지혜산책에서는 한강 작가 특별전, <소년이 온다> 문학기행, 명사 초청 인문 토크, 청년 문학 버스킹 등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예술산책에서는 야외 갤러리, 한글 자모 솟대전, 미술관 기획전, 의재사생대회 등 예술 감성을 자극하는 전시와 체험이 준비되어 있죠.
마음산책에서는 편백숲 북캉스, 인문 사유 정원, 숲멍과 북멍 체험, 그리고 ‘안녕하세요! 무등산 동물님들’ 같은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자연산책에서는 편백숲 생물다양성 대탐사, 인문지구력게임, 무등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체험 등 무등산의 생태와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요.
축제장 곳곳에서는 SNS 인증 이벤트, 인문 스탬프 투어, 추억의 보물찾기, 플래시몹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버스킹 공연, 초록상생 야외갤러리 등 가족 단위 방문객과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요.
특히, 편백숲에서 책을 읽으며 자연을 느끼는 ‘북캉스’와,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무등산 호랑이 길놀이’ 퍼레이드는 축제의 흥을 더해주는 대표적인 체험입니다.
또한, 무등산의 대표 인물인 의재 허백련, 오방 최흥종, 석아 최원순을 테마로 한 인문 숲 투어(의재의 그림 숲, 오방의 비움 숲, 석아의 글 숲)와 기록의 숲 투어는 예약제로 운영되어, 보다 깊이 있는 인문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무등산 인문축제는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 접근이 편리한 편이에요. 광주 지하철 1호선 학동·증심사입구역에서 하차한 뒤, 증심사 방면 버스를 이용하면 축제장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증심사 주차장’을 네비게이션에 검색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 내에는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행사장 곳곳에 안내 부스가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가 필요하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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