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은 천년의 숲과 맑은 계곡, 한옥마을과 전망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5월의 신록과 함께 걷기 좋은 숲길,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 그리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어요.
오늘은 천년 숲길과 한옥마을, 계곡과 전망대가 어우러진 5월의 함양 여행 코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상림공원은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홍수 방지를 위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에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숲은 약 21만㎡ 면적에 120여 종의 활엽수와 2만여 그루의 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상림공원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봄에는 연둣빛 잎사귀와 꽃들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좋은 명소예요. 공원 내에는 쉼터와 어린이 놀이터,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개평한옥마을은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한옥마을로, 함양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체험 명소예요.
마을 곳곳에는 척화비, 만세기념비 등 역사적 유적도 남아 있고, 넓은 정원과 꽃밭이 어우러져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한옥의 구조와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전통차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지요. 봄에는 마을을 둘러싼 꽃들이 만개해 한층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지안재는 굽이굽이 이어지는 도로와 S자 곡선이 인상적인 드라이브 명소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곳이에요. 전망대에 오르면 함양의 산과 들, 그리고 멀리 이어지는 지리산 자락까지 한눈에 들어오고, 밤하늘을 촬영하려는 사진작가들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지안재는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잠시 차를 세우고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예요. 전망대 아래와 위쪽에 각각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고, 인근에는 오도재, 지리산 문학관 등 연계 관광지도 많아 여행 코스로 활용하기 좋아요.
서암정사는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암자로, ‘지리산에 펼쳐진 화엄의 세계’라는 별칭을 가진 곳이에요. 사찰 내부에는 웅장한 마애불과 석불, 그리고 벽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찰로 오르는 길은 숲과 계곡을 따라 이어져, 걷는 내내 자연의 소리와 신록을 느낄 수 있어요. 인근에는 지리산 둘레길과 연결되는 산책로도 있어, 자연과 전통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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