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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과 봄꽃, 축제가 공존하는 남원에서의 하루"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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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는 우리나라 대표 고전 ‘춘향전’의 배경지이자, 지리산 자락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이 어우러진 여행지예요.


5월의 남원은 신록과 봄꽃, 그리고 지역 축제가 어우러져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5월,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남원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광한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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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누각과 정원으로, ‘춘향전’의 무대이자 남원 여행의 필수 코스예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문화적 가치가 높고, 연못과 오작교, 완월정 등 아름다운 전각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낮에는 연못 위로 드리운 소나무와 누각의 조화가 고즈넉한 풍경을 선사하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몽환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광한루원은 춘향제의 메인무대이기도 해요. 5월에는 춘향제가 열려 전통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지다 보니, 남원만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오작교 돌다리와 소원의 다리로 알려진 승월교, 그리고 정원 곳곳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남원의 전통과 자연을 동시에 느끼게 돼요.


지리산 허브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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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허브밸리는 남원 운봉읍에 위치한 허브 테마 관광지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허브와 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5월에는 허브와 봄꽃이 만개해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넓은 부지 곳곳에 허브식물원, 웰니스존, 야외정원, 그리고 스카이트레일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코끼리열차를 타고 허브밸리 전체를 둘러볼 수 있고, 실내 가든에서는 날씨에 상관없이 허브의 향기와 색다른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오각형 타워를 오르는 스카이트레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남원의 자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액티비티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서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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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역은 1932년에 건립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의 폐역이에요. 남원 사매면에 위치한 이곳은 옛 철길과 나무터널, 그리고 아담한 역사 건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서도역 주변에는 철길 위에 놓인 벤치와 나무로 이루어진 터널이 있어, 걷거나 사진을 찍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조용한 시골 풍경 속에서 잠시 머물며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서도역을 추천해요.


남원 시립 김병종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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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시립 김병종미술관은 남원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김병종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현대미술 전시가 열리는 공간이에요. 춘향테마파크 외곽에 위치한 이 미술관은 자연 채광이 아름다운 건축과 넓은 전시실, 그리고 북카페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약 2,000권의 도서를 갖춘 북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통창 너머로 보이는 지리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에요.



미술관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기획전과 지역 작가들의 전시가 열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요. 예술과 자연, 그리고 남원만의 정취를 함께 느끼고 싶다면 꼭 들러볼 만한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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