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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메타세쿼이아길, 편안한 산책의 매력"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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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은 5월이면 신록이 짙어지면서 초록빛 터널이 펼쳐지는 대표적인 산책 명소예요.


평균 25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8.5km에 걸쳐 늘어서 있어, 걷는 내내 자연 속에서 여유와 활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초록빛 터널 산책이 기다리는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5월에 걷기 좋은 산책로와 주변 명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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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1970년대 초반, 작은 묘목을 심으면서 시작된 곳이에요. 지금은 하늘을 찌를 듯 곧게 뻗은 나무들이 양옆으로 줄지어 서서,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5월에는 연초록 잎이 무성하게 자라나 숲길 전체가 싱그러운 초록으로 물들다가, 걷는 내내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요.



산책로는 약 2km 구간이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전체 길이는 8.5km에 달합니다. 이 길은 옛 24번 국도가 자연 친화적으로 재탄생한 곳이기도 해요. 아스팔트 대신 흙길로 조성되어 걷는 발걸음이 편안하고, 반려견 동반 산책도 가능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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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다양한 테마 공간과 체험 시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요. 길 중간에는 넓은 잔디광장과 공룡 조형물, 어린이 공룡공원, 개구리 생태관 등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징검다리가 놓인 연못은 인생샷 명소로 유명해서,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남기고 있죠.



최근에는 맨발로 걷는 황토길도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더 가까이 느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발바닥에 전해지는 촉감이 색다른 즐거움을 줘요. 산책로 곳곳에는 다양한 테마파크와 박물관, 어린이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어른과 아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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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과 가까운 죽녹원은 대나무 숲이 울창하게 펼쳐진 산책 명소예요. 2.4km의 산책로를 따라 대나무의 청량한 향기와 시원한 그늘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전망대와 쉼터, 댓잎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매점도 있어서, 산책 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아요. 대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방제림


영산강 변을 따라 조성된 관방제림은 1648년부터 제방을 따라 심어진 수령 300년 이상의 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강변을 따라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담양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소쇄원


담양을 대표하는 전통 민간 정원인 소쇄원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정원미로 유명해요.


조선 중기의 문인 오희도가 머물던 별서로, 소나무와 대나무, 연못, 정자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소쇄원에서는 옛 선비들의 풍류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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