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산면에 위치한 제이드가든 수목원은 5월, 유럽풍 정원과 화려한 봄꽃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16만㎡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4,000여 종의 식물이 자라는 이곳은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아요.
오늘은 이국적인 정원 산책과 봄꽃의 향연! 춘천 제이드가든 5월 여행과 주변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이드가든은 ‘숲 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테마로 조성된 수목원이에요. 입구에 들어서면 영국식 보더가든, 이탈리안 웨딩가든, 코티지가든 등 24개의 테마정원이 이어지다가, 곳곳에 유럽풍 건축물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5월의 제이드가든은 벚꽃, 튤립, 목련, 만병초 등 봄꽃이 정원 곳곳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산책하는 내내 꽃향기와 화사한 풍경을 만날 수 있죠.
특히 ‘꽃물결원’은 5만 송이의 튤립이 네덜란드에서 직수입되어 조팝나무와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루고 있어요. 이곳은 방문객들이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꼭 들르는 포토스팟입니다. 5월에도 벚꽃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제이드가든만의 매력이에요.
제이드가든은 단순히 정원을 걷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자연과 식물에 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5월에는 가드너 도슨트가 진행하는 정원 투어가 인기인데, 식물의 생태와 정원 관리 노하우, 제이드가든만의 철학을 직접 들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꿀벌원정대’ 숲 체험 클래스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가드너와 함께 정원을 누비며 북 리딩, 동작 놀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 친화적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정원 산책이 끝나면, 내부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살롱제이드’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와 강원도 로컬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브런치를 맛볼 수 있어요. 비건과 논비건, 글루텐 프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카페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 풍경은 여유로운 티타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죠.
제이드가든은 넓은 부지와 완만한 경사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보행이 불편한 방문객이나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해 프리미엄 정원 카트 ‘드라이빙 서비스’도 운영 중이에요. 카트를 타고 정상까지 오르면, 산자락에 감싸인 제이드가든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요. 산책로는 솔숲바람길, 나무내음길, 단풍나무길 등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수목원 곳곳에는 이탈리안 웨딩가든, 은행나무 미로원, 목련원, 데이릴리브릿지, 만병초원 등 꼭 들러봐야 할 명소가 많아서, 천천히 둘러보며 사진을 남기기에도 그만입니다. 자연지형을 살려 조성된 이끼원에서는 여름에도 서늘한 공기와 함께 몽환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남이섬
제이드가든에서 차로 10분 남짓이면 도착하는 남이섬은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예요.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하고, 메타세쿼이아길, 강변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 풍경과 함께, 자전거 타기, 유람선, 스토리 투어버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요.
강촌 레일바이크
제이드가든 인근에는 강촌 레일바이크 체험장이 있습니다. 경치 좋은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 춘천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요,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해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계절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5월의 신록과 봄바람을 만끽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예요.
춘천 명동
춘천 명동은 쇼핑과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춘천의 대표 번화가입니다. 다양한 상점과 카페, 닭갈비와 막국수 등 춘천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해요. 산책을 하다가 춘천의 젊은 분위기와 활기찬 거리를 느끼며,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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