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중 유독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신비를 알고 계신가요? 초록으로 가득 찬 여름의 산도,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의 산도 매력적이지만, 겨울산이야말로 그 자체로 고요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하얗게 내려앉은 눈꽃이 나뭇가지를 장식하고, 찬 공기 속에서 울리는 발걸음 소리는 겨울산만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요한 풍경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사계절 중 겨울에 꼭 가봐야 할 겨울산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창에 위치한 발왕산은 겨울에 가장 빛나는 산 중 하나로, 풍부한 적설량과 아름다운 설경으로 유명한데요. 이곳은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어, 등산이 어려운 분들에게도 적합한 겨울 여행지입니다.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약 20분간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발아래 펼쳐지는 순백의 눈 덮인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데요.
발왕산 정상 부근에는 특별한 ‘천년주목숲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나무들은 겨울이 되면 상고대가 피어나 눈꽃으로 뒤덮이며 장관을 이루는데요. 이곳은 평탄한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으며, 스카이워크와 포토존도 잘 마련되어 있어 설경 속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입니다.
발왕산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도 편리함을 갖춘 겨울산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가벼운 겨울 산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리는데요. 설경을 편안히 감상하며 겨울의 낭만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겨울철 폭설이 내리면 등산 애호가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태백산인데요. 이 산은 눈으로 뒤덮인 풍경이 특히 아름다워 겨울 등산의 명소로 손꼽힙니다. 태백산의 다양한 코스 중 ‘유일사 코스’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와 초보자도 무난하게 오를 수 있는 국민 코스인데요.
태백산의 대표적인 설경 명소는 두 곳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등산으로 도달할 수 있는 ‘천제단’으로, 이곳은 하얀 눈 속에 자리 잡은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말 그대로 환상적인데요.
두 번째는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만항재’입니다. 만항재에서는 수백 년 된 주목들이 눈 속에서 군락을 이루며 겨울 특유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요. 태백산은 겨울 여행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설산으로, 자연의 위대함을 직접 느끼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설악산은 사계절 내내 웅장한 매력을 뽐내지만, 겨울에는 더욱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눈 소식을 전하는 대청봉은 진정한 겨울산의 상징입니다.
정상에 도달하는 최단 코스는 ‘오색 코스’이지만, 설경을 즐기기 위해서는 ‘한계령 코스’를 추천드리는데요. 이 코스는 눈 덮인 나무와 얼어붙은 계곡을 지나며 겨울의 설악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으니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대청봉까지의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울산바위 코스나 권금성 코스를 선택해도 좋은데요. 특히 권금성은 설악 케이블카를 이용해 해발 700m까지 쉽게 오를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설경을 감상하기 좋으니 방문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단양의 자랑 소백산은 부드러운 능선과 풍부한 설경으로 겨울산행지로 손꼽히는데요. 특히 비로봉과 연화봉, 신선봉 같은 다양한 봉우리는 하얗게 빛나는 상고대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소백산의 가장 추천할 만한 코스는 ‘천동탐방지원센터 코스’로 왕복 약 14km, 6시간이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도 도전하기 좋은 코스인데요.
단시간 산행을 원하는 분들은 ‘어의곡 코스’나 ‘희방사 코스’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이 코스들은 경사가 급해 더 많은 체력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운이 좋다면 정상에서 일렁이는 운해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는데요.
소백산은 한겨울 북서풍을 정면으로 맞이하는 산이기 때문에 체감 온도가 매우 낮습니다. 겨울철 산행 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니 사전에 확인하시길 바라며, 이곳에서 맞이하는 하얀 설경은 그 어떤 여행지에서도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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