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전통과 자연, 예술 공간이 어우러진 동네로, 봄이면 더욱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은평한옥마을의 고즈넉한 골목, 진관사와 삼천사의 천년 고찰, 사비나미술관의 현대 예술, 4월 벚꽃으로 물드는 불광천까지, 은평구와 인근에서 꼭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은평한옥마을은 서울 도심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전통 한옥의 정취를 간직한 마을이에요. 고풍스러운 한옥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한옥 카페와 전통차 전문점, 수공예 체험 공간이 곳곳에 자리해 있습니다.
마을 내에서는 한옥 건축의 아름다움과 함께,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요. 4월에는 따스한 봄볕 아래 한옥 지붕과 정원이 어우러진 풍경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은평구에는 서울 근교 4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진관사가 있습니다. 고려 현종 때 창건된 이 사찰은 153년 된 은행나무와 보호수 느티나무, 울창한 숲길로 둘러싸여 있어요.
삼천사는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또 다른 고찰로, 대형 석조와 동종, 석탑 등 600여 점의 문화재가 발굴된 곳입니다.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어 산행과 사찰 탐방을 함께 할 수 있고, 봄에는 북한산의 신록과 사찰의 고요함이 어우러져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은평구 연서로에 위치한 사비나미술관은 삼각형 외관이 인상적인 현대미술관입니다. 인사동에서 이전해온 이 미술관은 융복합 전시와 예술 아카데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어요.
미술관 내부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계절별로 열리고, 전시와 연계된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4월에는 봄을 주제로 한 전시나 야외 조형물, 미술관 앞마당에서의 포토존 등이 방문객의 발길을 끌어요.
은평구는 북한산과 맞닿아 있어, 도심에서 쉽게 산과 자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북한산둘레길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평탄한 산책로로, 은평구 구간에서는 숲길과 계곡, 전망대가 이어져 있어요.
봄에는 신록과 야생화, 맑은 공기가 어우러져 트레킹의 묘미를 더합니다. 인근 봉산은 높이 209m의 낮은 산이지만, 오르막길과 해맞이공원, 봉수대 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아요.
정상에서는 은평구와 한강,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해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노을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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