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은 봄이 되면 초록빛으로 물든 청보리밭과 깊은 역사를 품은 유적지로 여행객들을 맞이합니다.
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에서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선운사와 고창읍성 같은 역사적 명소를 둘러보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인데요.
오늘은 고창에서 만날 수 있는 봄의 청보리밭과 역사적 유적지를 소개하겠습니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매년 봄, 학원농장 일대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예요. 약 77만㎡에 달하는 넓은 보리밭이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모습은 마치 초록빛 바다를 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즐길 수 있어요.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아 활기가 넘칩니다. 특히 보리밭 사이로 난 산책로는 걷는 내내 자연의 싱그러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선운사는 고창군 아산면에 위치한 천년 고찰로, 백제 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선운(禪雲)’이라는 이름처럼 구름 속에서 선(禪)의 지혜를 찾는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져 사찰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찰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해 많은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어요. 특히 주변에는 동백나무숲이 펼쳐져 있어 봄철에는 동백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창읍성은 조선 시대에 건립된 읍성으로, ‘모양성(牟陽城)’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성곽 둘레가 약 1.7km에 달하며, 성벽 위를 따라 걸으며 당시 방어 시설의 구조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은 조선 시대 읍성 중에서도 원형이 잘 보존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성곽 위를 걸으며 내려다보는 풍경은 탁 트여 있어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특히 고창읍성에서는 ‘성 밟기’라는 전통 민속행사가 열리기도 하는데요. 성곽을 한 바퀴 돌며 한 해의 액운을 막고 복을 비는 의식입니다.
학원농장은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봄에는 청보리가 푸르게 물들고,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메밀꽃과 해바라기 등이 피어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죠. 농장 내부에는 잘 정비된 산책로가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전망대에 올라가면 농장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탁 트인 풍경이 주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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