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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해볼 만한 봄철 DMZ 평화누리길 트레킹 5코스"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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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되는 3월,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는 트레킹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DMZ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김포에서 연천까지 이어지는 182km의 도보여행길로,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서 봄의 첫 발걸음을 함께 해보아요. 오늘은 DMZ 평화누리길 봄철 트레킹 추천 코스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포 대명항 코스: 서해의 봄바람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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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의 시작점인 김포 대명항 코스는 서해의 봄바람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갯벌과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요. 3월이 되면 겨울 철새들이 북쪽으로 돌아가기 시작하고, 봄 철새들이 날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대명항에서 출발해 문수산성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총 13km 정도로, 약 4시간이 소요돼요.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덕포진과 덕포진 교육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군사시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문수산성에 오르면 서해와 북한 땅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아직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니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갯벌 근처를 걷게 되므로 방수가 되는 신발을 신는 것도 잊지 마세요.


고양 행주나루길: 역사의 숨결과 함께하는 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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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를 지나는 평화누리길 4코스인 행주나루길은 역사의 흔적과 함께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코스예요. 이 코스는 행주산성에서 시작해 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11km의 길로,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대승을 거둔 곳으로 유명해요. 3월이 되면 산성 주변으로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기 시작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답니다. 산성을 내려와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걸으면 강변을 따라 피어나는 버들강아지도 만날 수 있어요.


코스의 종점인 호수공원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에요. 3월 말부터는 공원 내 벚꽃이 피기 시작해 아름다운 봄 풍경을 선사합니다.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를 걸으며 봄의 향기를 만끽해보세요.


파주 임진각 코스: 평화를 염원하는 봄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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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각에서 시작되는 이 코스는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곳이에요.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 군내리 마을을 지나 도라산역까지 이어지는 약 20km의 길로,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3월의 임진각은 봄을 알리는 철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임진강 하구는 재두루미의 중간 기착지로 유명한데, 운이 좋으면 이들의 우아한 비행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통일대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임진강의 모습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 평화롭고 아름다워요.


군내리 마을을 지나면서는 민통선 내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도 엿볼 수 있어요. 마을 주변으로 피어나는 들꽃들이 봄의 생동감을 전해줍니다. 코스의 종점인 도라산역은 남한의 최북단 역으로, 이곳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북쪽을 바라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거예요.


연천 신탄리역 코스: 봄꽃과 함께하는 철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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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의 신탄리역에서 시작되는 이 코스는 평화누리길의 마지막 구간이에요. 신탄리역에서 출발해 숭의전과 당포성을 거쳐 고랑포구까지 이어지는 약 21km의 길로,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3월 중순부터 신탄리역 주변으로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기 시작해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문구로 유명한 이 역에서 출발해 옛 경의선 철로를 따라 걸으면 봄꽃과 함께 역사의 아픔도 느낄 수 있답니다.


숭의전은 고려 태조 왕건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에요. 3월 말이면 숭의전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당포성에 오르면 임진강의 넓은 풍경과 함께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어요. 강변을 따라 피어나는 봄꽃들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고양 킨텍스길: 도심 속 봄 정취 만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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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를 지나는 평화누리길 5코스인 킨텍스길은 도심 속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예요. 호수공원에서 시작해 킨텍스를 거쳐 동패지하차도까지 이어지는 9km의 길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호수공원은 3월 말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공원 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봄꽃의 향연을 감상해보세요. 킨텍스 주변으로는 현대적인 건물들 사이로 피어나는 봄꽃들이 도시와 자연의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코스의 후반부에는 장월평화공원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어요. 공원 내 조성된 꽃밭에서는 3월부터 피어나기 시작하는 각종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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