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맞닿은 듯한 고도에서 펼쳐지는 장관은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해발 수천 미터를 달리는 극한의 도로는 아찔한 스릴과 함께 숨 막히는 절경을 선사하죠.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이 특별한 여정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오늘은 세계 최고도 도로 여행 코스 BEST 4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에 위치한 움링 라 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건설된 아스팔트 도로입니다. 해발 5,883m 지점에 위치한 이 도로는 2021년에 완공되어 기존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어요. 52km 길이의 이 도로는 치숨레와 뎀초크 마을을 연결하며,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보다도 높은 고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움링 라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거예요. 하지만 이 특별한 경험을 즐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고도가 높아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고산병에 대비해야 하고,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해요.
이 도로는 인도와 중국 간 국경 역할을 하는 실질 통제선(LAC)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지정학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행 시 사전에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하며, 현지 가이드와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월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아 통행이 어려울 수 있으니, 5월부터 9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움링 라 도로에서는 히말라야의 웅장한 설산과 고산 사막의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티베트 고원까지 조망할 수 있어, 그야말로 세계의 지붕 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파키스탄 북부에 위치한 낭가 팔벳 도로는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인 낭가 팔벳(8,126m)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 도로는 비포장이며, 최고 지점의 고도는 약 4,000m에 달합니다. 험준한 지형과 극한의 기후 조건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해요.
낭가 팔벳 도로는 그 위험성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카라코람 산맥의 웅장한 봉우리들과 빙하, 그리고 깊은 계곡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특히 봄철에는 눈 덮인 산봉우리와 녹색 계곡의 대비가 절경을 이룹니다.
이 도로를 여행할 때는 반드시 경험 많은 현지 운전기사와 동행해야 합니다. 도로 상태가 매우 열악하고 폭이 좁아 자칫 실수하면 깊은 계곡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갑작스러운 산사태나 눈사태에 대비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월에는 아직 눈이 완전히 녹지 않아 통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6월부터 9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날씨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주변 경관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어요.
낭가 팔벳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후나자 계곡이나 라카포시 산과 같은 명소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간직한 마을들도 방문해볼 만해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 중 하나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 여정은 진정한 모험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루마니아의 트랜스파가라산 고속도로는 카르파티아 산맥을 가로지르는 90km 길이의 산악 도로입니다. 최고점의 해발고도는 2,034m로, 루마니아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자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포장도로로 알려져 있어요.
이 도로는 1970년대에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되었지만, 지금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연속되는 급커브와 헤어핀 구간들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선사하죠.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울창한 숲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 그리고 맑은 고산 호수들이 차례로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합니다.
트랜스파가라산의 가장 유명한 구간은 바레아 호수 부근의 S자 커브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도로가 마치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해가 질 무렵이면 황금빛 노을이 호수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 도로는 보통 6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만 개방됩니다. 3월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아 통행이 불가능하니, 여름철에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한여름에도 정상 부근의 기온은 꽤 낮을 수 있으니 따뜻한 옷을 준비해가세요.
트랜스파가라산을 여행하면서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은 포에나리 요새입니다. 15세기에 지어진 이 성채는 드라큘라 백작의 전설과 연관되어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죠. 또한 도로 주변의 산악 마을들에서는 루마니아의 전통 문화와 맛있는 향토 요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도 북부 라다크 지역에 위치한 카르둥라 고개는 해발 5,359m에 위치한 산악 도로로, 오랫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 통행 도로로 알려져 왔습니다. 비록 최근 움링 라 도로가 더 높은 고도에 건설되었지만, 카르둥라는 여전히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카르둥라 고개는 레(Leh)에서 누브라 계곡과 시아첸 빙하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합니다. 이 도로를 오르다 보면 히말라야의 웅장한 설산들과 광활한 고산 사막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맑은 날에는 카라코람 산맥의 K2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그 장관이 얼마나 대단할지 상상이 되시나요?
카르둥라 고개를 오르는 여정은 쉽지 않습니다. 가파른 경사와 좁은 도로, 그리고 극심한 고산증으로 인해 많은 여행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요. 하지만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성취감과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은 그 모든 고난을 잊게 만들어줍니다.
이 도로는 보통 5월부터 10월까지 개방됩니다. 3월에는 아직 눈이 많이 쌓여 있어 통행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여행을 계획한다면 6월에서 9월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날씨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주변 경관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어요.
카르둥라 고개를 오르는 길에는 꼭 들러봐야 할 명소들이 있습니다. 남 풀루 마을에서는 티베트 불교 사원을 방문할 수 있고, 키아르 마을에서는 전통 라다크 가옥을 볼 수 있어요. 또한 누브라 계곡에 도착하면 사막에서 낙타를 타는 독특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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