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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하이킹 코스 TOP 4: 절경을 걷다!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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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봉우리, 에메랄드빛 호수, 그리고 푸른 초원이 어우러진 스위스 알프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이킹 목적지 중 하나입니다. 하이킹을 통해 알프스의 웅장한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전통적인 산악 마을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죠.


초보자부터 경험 많은 하이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요.


오늘은 스위스 알프스 하이킹 코스 BEST 4를 소개합니다. 각각의 하이킹 코스와 그 주변의 매력적인 마을들, 그리고 하이킹 중 만날 수 있는 자연 경관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피르스트에서 바흐알프제 호수까지: 그린델발트의 숨겨진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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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델발트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하이킹 코스로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피르스트에서 바흐알프제 호수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는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루트예요.



이 코스는 약 6km 길이로, 보통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피르스트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하이킹의 시작점인 피르스트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로 이어지는 웅장한 알프스 봉우리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하이킹을 시작하면 초록빛 알파인 meadows를 지나게 됩니다. 이 구간에서는 알프스의 상징과도 같은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운이 좋다면 마모트나 아이벡스 같은 야생동물도 만날 수 있어요.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바흐알프제 호수입니다. 에메랄드빛 호수는 주변의 알프스 봉우리들을 거울처럼 비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호수 주변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어요.


그린델발트 마을은 전통적인 스위스 샬레 스타일의 건물들로 가득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하이킹 후에는 마을에서 치즈 퐁듀나 뢰스티 같은 전통 스위스 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습니다.


융프라우 지역의 멘리헨 하이킹: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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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지역은 스위스 알프스의 심장부라 불릴 만큼 웅장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 지역의 멘리헨 하이킹 코스는 '구름 위의 산책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해요.



멘리헨 하이킹은 뮈렌에서 시작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멘리헨 정상에 오르면 하이킹의 출발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의 웅장한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요.


하이킹 코스는 약 4.5km로,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코스를 따라 걸으면서 알프스의 푸른 초원과 눈 덮인 봉우리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날에는 멀리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까지 볼 수 있어, 그야말로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뮈렌 마을은 차가 다니지 않는 전통적인 산악 마을로, 아늑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마을에서는 융프라우 지역의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또한 셜록 홈즈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자주 방문했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체르마트의 5 호수 트레일: 마테호른의 다섯 가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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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마트는 마테호른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대표적인 산악 리조트 마을입니다. 이곳의 5 호수 트레일은 마테호른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하이킹 코스예요.



이 코스는 약 9.3km 길이로, 보통 4-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체르마트에서 수네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하이킹의 시작점인 블라우헤르트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부터 다섯 개의 호수를 차례로 지나게 되는데, 각 호수마다 마테호른의 다른 모습을 비춰 독특한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첫 번째로 만나는 스텔리제는 가장 큰 호수로, 맑은 날에는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그린드이제와 모시제는 작지만 아름다운 호수들로, 주변의 알파인 초원과 어우러져 목가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네 번째 호수인 가이스제는 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마테호른이 호수에 완벽하게 반사되어 거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마지막 레이제는 작은 호수지만, 이곳에서 바라보는 마테호른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체르마트 마을은 차 없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전기차와 마차만이 다니는 거리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마을에서는 마테호른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를 방문해 알프스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아 알피나: 베르네제 오버란트의 장대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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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알피나는 스위스를 가로지르는 장거리 하이킹 트레일로, 그 중에서도 베르네제 오버란트 구간은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특히 그리스알프에서 칸데르슈테그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하루나 이틀 동안 알프스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예요.



이 구간은 약 15km 길이로, 보통 6-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호흐튀를리 고개(Hohtürli Pass)로, 해발 2,778m의 고도에서 알프스의 웅장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이킹을 시작하면 울창한 침엽수림을 지나게 됩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나무들이 줄어들고 알파인 초원이 펼쳐지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고산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요. 운이 좋다면 알프스 특유의 야생화인 에델바이스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호흐튀를리 고개에 도착하면 블뤼엠리스알프휘테(Blüemlisalphütte) 산장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따뜻한 음료와 함께 알프스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어요.


코스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아름다운 외쉬넨(Oeschinen) 호수를 만나게 됩니다. 빙하가 녹아 형성된 이 호수는 에메랄드빛 물빛으로 유명하며, 주변의 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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