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모래 언덕과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 사막 여행은 우리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하고 극한의 환경이지만, 동시에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죠.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사막은 언제나 매력적인 목적지예요. 오늘은 세계 이색적인 모래사막 탐험 BEST 4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 중 하나로, 약 900만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을 자랑해요. 이곳은 단순히 모래만 있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지형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랍니다. 특히 메르주가 지역은 사하라 사막 여행의 중심지로 꼽히는데요, 이곳에서는 황금빛 모래 언덕인 에르그 체비를 만날 수 있어요.
에르그 체비는 최대 높이가 15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모래 언덕이에요. 이는 50층 높이의 건물과 맞먹는 크기죠. 이 장엄한 모래 언덕을 오르면 사하라 사막의 진정한 모습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일출과 일몰 때 모래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랍니다.
사하라 사막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낙타를 타고 모래 언덕을 오르는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죠. 또한 베르베르인들의 전통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하며 사막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사하라 사막 여행 시 주의할 점도 있어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꼭 준비해야 해요. 또한 모래바람을 막기 위한 스카프나 선글라스도 필수품이랍니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나미비아의 나미브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으로 알려져 있어요. 약 5천만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소서스플레이라는 지역은 나미브 사막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곳이에요.
소서스플레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래 언덕을 만날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빅 대디'라고 불리는 모래 언덕은 높이가 325미터에 달해요. 이 거대한 모래 언덕을 오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 노력을 충분히 보상해줄 만큼 아름답답니다.
나미브 사막의 또 다른 명소는 데드블레이예요. 이곳은 말라 죽은 나무들이 서 있는 하얀 점토 지대로,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검은 모래와 하얀 점토, 그리고 파란 하늘의 대비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장소이기도 해요.
나미브 사막에서는 사막 적응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요. 오릭스, 스프링복 등의 동물들이 이 극한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죠. 또한 밤에는 별자리 관측을 즐길 수 있어요. 나미브 사막은 빛 공해가 거의 없어 맑은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랍니다.
칠레 북부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곳의 일부 지역은 수백 년간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이곳의 풍경은 마치 화성의 표면과 비슷하다고 하죠.
아타카마 사막의 대표적인 명소는 달의 계곡이에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달 표면과 비슷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요. 붉은빛 바위와 모래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일몰 때 달의 계곡을 방문하면 붉게 물드는 바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타카마 사막에서는 다양한 자연 현상을 관찰할 수 있어요. 엘 타티오 간헐천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간헐천 지대로,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증기가 솟아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죠. 또한 아타카마 소금 평원에서는 플라밍고들이 서식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아타카마 사막의 또 다른 매력은 밤하늘이에요. 이곳은 세계적인 천문대들이 위치한 곳으로, 맑은 날씨와 높은 고도 덕분에 별자리 관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밤하늜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아타카마 사막 여행 시에는 고산병에 주의해야 해요. 대부분의 관광지가 해발 2,000미터 이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해요. 또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므로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미국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화이트샌즈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석고 사막이에요. 약 275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면적에 하얀 모래가 끝없이 펼쳐져 있어요. 이 하얀 모래는 석고 결정체로 이루어져 있어 맨발로 걸어도 뜨겁지 않다는 특징이 있어요.
화이트샌즈의 풍경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요. 맑은 날에는 하얀 모래와 파란 하늘의 대비가 아름답고, 일출과 일몰 때는 모래가 분홍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해요. 또한 보름달이 뜨는 밤에는 달빛에 반사된 하얀 모래가 마치 눈 덮인 풍경처럼 보이기도 해요.
화이트샌즈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모래 위를 걷거나 뛰는 것은 기본이고, 모래 썰매를 타는 것도 인기 있는 활동이에요. 공원에서 제공하는 썰매를 이용해 모래 언덕을 미끄러 내려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죠. 또한 일몰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레인저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사막의 생태계와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요.
화이트샌즈는 다른 사막들과 달리 물이 풍부해요. 그래서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죠. 특히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하얀 도마뱀은 화이트샌즈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예요. 운이 좋다면 이 희귀한 생물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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