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영화 속 주인공처럼 고립된 섬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아니면 한적하고 평화로운 휴양지?
실제로 세계 곳곳에는 방문 가능한 무인도들이 있답니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 섬들은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요.
오늘은 세계 방문 가능 무인도 여행 BEST 5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피지의 마마누카 군도에 위치한 모누리키섬은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촬영지로 유명해요. 톰 행크스가 4년간 고립되어 살았던 그 섬 말이죠. 실제로는 무인도지만, 인근 섬에서 데이트립으로 방문할 수 있답니다.
모누리키섬은 면적이 0.4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한 작은 섬이에요. 하지만 그 작은 크기가 무색할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합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울창한 열대 식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지상낙원 같은 풍경을 연출해요.
이 섬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어요. 스노클링을 통해 형형색색의 열대어들과 아름다운 산호초를 관찰할 수 있죠. 카약을 타고 섬 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영화 속 장면처럼 코코넛을 따서 마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모누리키섬 방문 시 주의할 점은 숙박 시설이 없다는 거예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인근의 리조트가 있는 섬에서 숙박하고 데이트립으로 이곳을 방문합니다. 또한 자외선이 강하니 선크림은 필수! 마실 물과 간단한 간식도 꼭 챙겨가세요.
우리나라에도 방문 가능한 무인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사승봉도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방문 가능한 무인도 중 하나예요. 승봉도에서 배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답니다.
사승봉도의 매력은 때 묻지 않은 자연에 있어요. 섬 전체가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고,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죠. 특히 이 섬의 백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해요. 맨발로 걸으면 보드라운 모래의 감촉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이 섬에서는 캠핑을 즐기는 것이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이에요.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잠들고, 아침에는 일출과 함께 눈을 뜰 수 있죠. 낚시를 즐기는 분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랍니다. 섬 주변에서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어요.
사승봉도를 방문할 때는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해야 해요. 식수, 음식, 텐트 등 필요한 모든 물품을 가져가야 합니다. 또한 화장실이나 샤워 시설이 없으니 이 점도 고려해야 해요. 섬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 몰타에 있는 코미노섬은 영화 '트로이'의 촬영지로 유명해요. 면적이 3.5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한 이 작은 섬은 현재 4명의 주민만이 거주하고 있어 사실상 무인도나 다름없답니다.
코미노섬의 가장 큰 매력은 '블루 라군'이에요. 이름 그대로 눈부신 청색의 바다를 자랑하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맑은 물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절벽 위에서 경치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이 섬에서는 하이킹도 즐길 수 있어요. 섬 전체를 둘러보는 데 반나절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지만, 그 안에 다양한 풍경이 펼쳐져 있답니다. 옛 성채의 흔적이나 작은 예배당 등 역사적인 유적들도 만날 수 있어요.
코미노섬은 5월부터 10월까지만 방문이 가능해요. 나머지 기간에는 자연 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됩니다. 또한 숙박 시설이 매우 제한적이니,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인근의 고조섬이나 몰타 본섬에서 숙박하고 데이트립으로 방문한답니다.
호주 퀸즐랜드주의 화이트선데이 제도에 위치한 화이트헤븐 비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혀요. 이 해변이 있는 섬은 무인도지만, 인근 에어리 비치에서 보트를 타고 쉽게 방문할 수 있답니다.
화이트헤븐 비치의 가장 큰 특징은 눈부시게 하얀 모래예요. 이 모래는 98%가 순수한 실리카로 이루어져 있어 맨발로 걸어도 뜨겁지 않고 부드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죠. 7km에 걸쳐 펼쳐진 이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의 조화는 그야말로 장관이에요.
이곳에서는 해변을 거닐며 경치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힐 인렛 전망대를 추천해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화이트헤븐 비치의 전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랍니다. 조수에 따라 모래와 바다가 만들어내는 패턴이 계속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화이트헤븐 비치 방문 시 주의할 점은 호주의 뜨거운 태양이에요.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며, 모자와 선글라스도 꼭 챙기세요. 또한 이 지역은 해파리 서식지이니 수영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 해요. 섬에 시설이 없으니 음식과 물은 꼭 준비해 가세요.
갈라파고스 제도에 속한 노스 세이모어 섬은 독특한 생태계로 유명한 무인도예요. 이곳은 찰스 다윈이 진화론을 연구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죠. 산타 크루즈 섬에서 요트를 타고 방문할 수 있답니다.
노스 세이모어 섬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곳에서는 푸른발 바다오리, 프리깃새, 육지 이구아나 등 갈라파고스 특유의 동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특히 푸른발 바다오리의 구애 춤은 꼭 봐야 할 장면 중 하나죠.
이 섬에서는 가이드와 함께하는 트레킹이 주요 활동이에요. 섬을 걸으며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죠. 또한 스노클링을 통해 바다 속 생물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운이 좋다면 바다사자나 상어도 볼 수 있답니다.
노스 세이모어 섬 방문 시 주의할 점은 철저한 환경 보호 규정이에요. 모든 방문객은 반드시 가이드와 함께 움직여야 하며, 정해진 길로만 다닐 수 있어요. 또한 동물들에게 절대 먹이를 주거나 만지면 안 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꼭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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