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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에서 즐기는 나홀로 여행 코스 BEST 4"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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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의 매력은 내 마음대로 계획을 세우고, 멈추고, 누릴 수 있다는 데 있죠. 강원도 동해의 묵호는 혼자서도 편안하게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바다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 아기자기한 골목길, 힐링 넘치는 카페까지.


오늘은 묵호에서 찾은 나홀로 여행 코스 BEST 4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논골담길: 추억을 담은 벽화 마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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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 여행의 시작은 논골담길에서 하는 게 좋아요. 1941년 개항된 묵호항의 역사를 담은 벽화가 곳곳에 그려진 이곳은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좁은 골목길 양쪽으로 옛날 집들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어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가득하죠.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탁 트인 동해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겨울에는 눈 덮인 길이 아름답지만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논골담길 1길부터 3길까지 이어지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대표적인 1길만 걸어도 묵호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골목마다 숨겨진 소품샵에서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구경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죠.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동해 바다를 품은 유리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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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의 상징과도 같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는 길이 85m의 유리바닥 구조로, 발 아래로 푸른 바다가 보이는 스릴 넘치는 장소입니다. 이 전망대는 무료로 개방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야간에도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물때에 따라 만조 시에는 전망대 아래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어요.



전망대 끝에는 동해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함께 방문하면 짜임새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죠. 단, 겨울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가 많아 방한복과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묵호등대: 시간을 멈추게 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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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건립된 묵호등대는 동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등대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는 동안 펼쳐지는 절경은 여행의 피로를 단숨에 날려줍니다. 등대 정상에서는 울릉도로 향하는 배들과 광활한 바다가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죠.



주변에는 커피 한잔 즐기기 좋은 카페들이 많아 여유를 더하기에 좋아요. 특히 일몰 시간대를 노린다면 노을이 물든 동해의 환상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등대 아래쪽으로는 오래된 방파제와 어선들이 정박한 모습이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죠.


어달항과 어달해수욕장: 한적함이 주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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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어달해수욕장은 조용히 쉬고 싶을 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방파제와 작은 등대가 인상적이에요. 바닷가를 따라 걷다 보면 파도 소리와 갈매기의 울음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인근 어달항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노점들이 늘어서 있어 간단한 식사도 가능해요. 특히 겨울에는 북어포와 명태식해가 지역 특산물로 유명합니다. 해질녘에 방문하면 붉은 노을이 어달항을 물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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